AI 핵심 요약
beta- 지엘리서치는 23일 씨엔알리서치가 Data CRO 전환을 추진했다고 분석했다.
- 씨엔알리서치는 메디플렉서스 인수와 AI 솔루션 도입으로 기반을 다졌다.
- 글로벌 수주 확대와 제약사 비중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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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누적 글로벌 신규 수주 184억원…제약사 수주 비중 7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지엘리서치는 23일 전주기 임상시험수탁기관(Full-Service CRO) 씨엔알리서치가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확보하며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수탁기관(Data CRO) 전환과 글로벌 임상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AI 활용 범위가 후보물질 발굴에서 임상시험 설계와 데이터 관리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Data CRO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의료데이터와 AI 솔루션, 데이터 전담 조직을 확보해 관련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초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메디플렉서스를 인수했다. 미국 의료데이터 기업이자 팔란티어의 의료데이터 협력사인 원메드넷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임상 데이터 관리 솔루션도 도입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중국 임상시험 기술기업 타이메이의 'iDM Agent'를 도입하고 임상 데이터 전략·분석(CDSA) 본부를 신설했다. 보고서는 iDM Agent 도입이 국내 CRO 가운데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임상사업은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타이메이, 일본 EPS그룹과 협력해 한국·중국·일본을 연결하는 임상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씨엔알리서치의 올해 5월 기준 누적 글로벌 신규 수주액은 184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다국가 임상 과제 수주액 95억원보다 93% 이상 많은 규모다.
다국가 임상 매출은 2022년 28억원에서 2025년 95억원으로 증가했다. 3년 동안 약 3.4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신규 수주에서 제약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60%에서 올해 5월 75%로 상승했다. 지엘리서치는 제약사 주도 프로젝트가 바이오기업 주도 과제보다 자금 조달 안정성이 높아 프로젝트 중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지원 확대도 사업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임상 3상 특화펀드 조성과 연구개발(R&D) 예산 확대를 추진하면서 국내 제약사의 임상 투자와 CRO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Data CRO 서비스 확대와 업무 효율화, 글로벌 다국가 임상 과제 증가, 제약사 중심의 수주 구조 변화가 씨엔알리서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엘리서치는 씨엔알리서치의 2026년 별도 기준 매출액을 670억원, 영업이익을 51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