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는 28일 고영표의 주 2회 등판으로 추격에 나섰다.
- 고영표는 19일 LG전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 KT는 선발진 보강 속 선두 삼성과 2.5경기 차를 지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53승 2무 36패)의 베테랑 선발 투수 고영표(34)가 주 2회 등판 예정이다. 리그 선두 삼성 라이온즈(57승 2무 35패)를 추격 중인 KT로서는 고영표가 이주의 '키플레이어'다. 9연승 흐름이 끊긴 KT가 이번 주 고영표의 주 2회 등판을 앞세워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는 지난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5로 대패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탔고, 9연승까지 달리며 선두권을 압박했지만 사직에서 흐름이 한 차례 끊겼다.

그래도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선두 삼성도 같은 날 잠실 두산전에서 0-7로 패했다. KT와 삼성의 승차는 2.5경기 그대로 유지됐다. KT 입장에서는 대패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KT 입장에서는 이번 주가 중요하다. 후반기 상승세 흐름을 다시 되찾으면 선두권 추격에 더욱 유리해진다. 지난주 KT는 수원 KT위즈파크 그라운드 사정 악화로 2경기가 취소됐다. 현재 KT는 삼성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승차를 유지만 해도 자력으로 뒤집을 수 있다.
장마가 끝나고 우천 취소 변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6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진다면 KT는 고영표를 주 2회 등판시킬 가능성이 높다. 28일 고영표는 창원 NC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문제가 없다면 다음달 2일 수원 한화전에서 이주 마지막을 장식한다.
고영표의 올 시즌 성적은 기대만큼 압도적이지 않다. 고영표는 17경기 97.1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 투수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그러나 세부 지표는 다르다. 고영표의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3.21이다.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수비와 운의 영향을 걷어내면 실제 투구 내용은 기록보다 안정적이었다는 의미다.

후반기 첫 등판도 좋았다. 고영표는 지난 19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도 78개에 불과했다. KT는 LG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고, 고영표는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 등판은 KT에 여러 의미가 있었다. 고영표는 전반기 초반 부진하다가 5월말부터 컨디션을 되찾았다.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아쉬웠지만, 후반기 첫 등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반등을 예고했다.
KT는 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 4.51로 리그 8위에 그쳤다. 시즌 전 평가와 달리 선발진은 기대만큼 단단하지 않았다. 케일럽 보쉴리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오원석은 기복을 보였다. 소형준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 부상으로 팀을 떠난 보쉴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소형준-맷 사우어-고영표-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첫 주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비상을 예고했다. 사우어가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다른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KT는 선두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
타선은 리그 상위권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팀 타율 1위(0.282), 출루율 2위(0.36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선발이 무너진다면, 타선이 강해도 승리하기 어렵다. 이번 주 두 차례 등판하는 고영표가 힘을 내야 KT의 추격 동력이 살아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