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해수부 신청사 유치 누가 웃을까…부산 중구·동구·강서구 유치전 치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부산 동구·중구·강서구가 28일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 유치를 위해 북항재개발·가덕신공항 등을 내세워 경쟁에 나섰다.
  • 동구·중구는 북항 재개발 복합항만·해양문화지구를, 강서구는 가덕신공항·부산신항과 연계한 교통·계획도시 장점을 앞세워 신청사 후보지를 제안했다.
  • 해수부는 31일까지 후보지 제안을 받아 8월 초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부지를 선정하며, 입지에 따라 부산 해양 행정·도시·경제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북항 재개발·가덕신공항 사이 '입지 신경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 공모를 앞두고 부산 동구·중구·강서구가 북항 재개발과 가덕신공항을 내세우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28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세 기초자치단체는 신청사 이전이 해양 행정 기능 재편과 지역 개발 구도 변화에 직결된다고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동구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지역 내 복합항만지구를 신청사 후보지로 제안했다. 별도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이나 대규모 기반시설 조성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신청사 건립 기간을 줄이고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을 해수부에 설득 논리로 내세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4 dream@newspim.com

동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등 7개 기관이 체결한 해양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북항 일대에 해양수산 행정·사법·산업 기능을 연계한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임시청사가 동구문화플랫폼에 입주하고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예정된 점을 근거로 북항 복합항만지구를 중심으로 행정·사법·산업 삼각 벨트를 조성해 국가 해양행정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한다.

동구는 임시청사 체제로는 행정의 지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북항 일원에 신청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동구의회도 힘을 보탰다. 동구의회는 지난 27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도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신청사 유치와 북항재개발 대응에 나섰다.

해양수도 특별위원회는 북항재개발,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신청사 및 해사법원 유치 등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동구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 위원회는 총 6명으로 구성되며 활동 기간은 오는 2030년 6월 30일까지다.

동구의회는 북항재개발 사업에 주민 의견과 지역 발전 방안이 반영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해수부 신청사가 북항 일원에 건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건의와 의회 차원의 대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는 북항재개발 해양문화지구를 신청사 후보지로 내세우며 근대 개항지로서의 역사성과 해양 산업 집적 효과를 앞세운다.

중구가 제안한 부지는 부산세관 뒤편 중앙동4가 17-32 일원으로 면적 1만3503㎡에 건폐율 50%, 용적률 500%, 최고 높이 140m까지 건축이 가능해 해수부 신청사 공모 조건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이 부지는 1876년 개항 이후 처음 조성된 부두 일대와 맞닿아 있어 첫 근대 개항장의 상징성을 지닌 점이 유치 논리로 동원된다. 중구는 관내에 부산항만공사와 주요 해운·물류 기업 본사가 몰려 있어 해양 행정기관이 실제 수요자와 산업 현장에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을 실무적 장점으로 강조한다.

해양 행정의 중심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관련 기관·기업과의 연계성, 접근성 측면에서도 신청사 부지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중구청은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모 참여 전에 지역사회 지지를 모으고 있다. 중구는 지난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청사 유치를 주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그간의 유치 추진 상황과 관내 핵심 현안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해수부 신청사 유치가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맞물려 중앙동·북항 일대 해운·항만산업 중심지 역할을 재강화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주민 관심과 참여가 유치 성공의 관건"이라며 "신청사 유치를 통해 북항의 변화와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서구는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 도로·철도망을 잇는 교통 체계를 전면에 내세워 신청사와 연계 기반시설을 함께 배치하는 종합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명지국제신도시, 명지2단계, 에코델타시티 등 대규모 계획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고 향후 연구개발시설과 업무시설, 해양 관련 기업·공공기관 집적까지 염두에 둔 확장성이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한다.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잇는 항공·항만 물류축에 더해 도시철도 하단~녹산선과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예정된 교통망을 활용하면 정부 부처 접근성과 광역 교통 여건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도 내놓고 있다.

강서구는 공무원 주택 특별공급 물량 확보 가능성과 법조타운, 대형 상업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를 함께 제시하며 신청사 이전 이후 정주환경 조성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4일 부산시 내 각 기초지방정부에 신청사 부지 공모 시행계획을 통보했고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후보지 제안서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토지 확보 및 이용 여건, 해양수도 조성과의 연계성, 청사 입지 여건 등을 객관적으로 심사하여 8월 초까지 신청사 부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각 기초지방정부는 관할 구역에 1만㎡ 이상의 면적을 가진 연면적 5만㎡ 이상 건축이 가능한 부지 1곳을 후보지로 제안할 수 있다.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안에 신청사 시설 규모를 확정해 설계비를 확보하고 2030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구·중구·강서구는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해 유치전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치전 평가는 단순한 입지 선호를 넘어 신청사 건립 비용과 부지 조성비, 주변 공공청사 및 해양 관련 기관과의 연계성, 해양 산업 현장과의 거리, 북항 재개발과 가덕신공항·부산신항 개발 흐름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자치구가 해양 행정·산업·교통을 아우르는 전략을 내놓은 만큼 최종 입지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해양 행정 역할과 도시·경제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