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증권은 31일 포스코퓨처엠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낮췄다.
- 2분기 양극재·기초소재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하반기 양극재 출하는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LFP 양극재 조기 상업화와 미국 ESS 탈중국 공급망 수혜로 중장기 성장성과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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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증권은 31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양극재 판매처 다변화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조기 상업화가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20만원으로 23%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575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양극재 부문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기초소재 부문에서 원료비 상승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국내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N87 양극재 출하가 감소하면서 전체 양극재 출하량도 전 분기 대비 25% 줄어든 9000톤에 그쳤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미향 NCA 양극재 출하는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국내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체 양극재 물량은 감소했다"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판매처 다변화와 제품 믹스 개선이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양극재 출하가 상반기 2만1000톤에서 2만9500톤으로 약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조배터리와 전동공구용 NCA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5만500톤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FP 양극재 사업의 상업화 속도에 주목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환을 마친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생산라인에서 연내 양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제조사들의 탈중국(non-PFE) 공급망 확보 움직임에 대응해 2027년 1분기까지 추가 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 개조와 양산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미국 ESS 셀 제조사들의 탈중국 LFP 공급망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포스코퓨처엠의 LFP 조기 양산과 추가 캐파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낮춘 배경으로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꼽았다. 다만 국내 유일의 음극재 업체라는 점과 미국 중심의 탈중국 공급망 재편 수혜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