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일 두산전에서 7이닝 퍼펙트에 가까운 무피안타 무사사구 투구를 했다.
- MLB 16시즌 112승을 올린 카라스코는 최고 150km 이하에도 다양한 구종과 탁월한 제구력으로 KBO 데뷔전에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 염경엽 감독은 카라스코가 후반기 팀 분위기 반전과 선두 재도약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LG 성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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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LG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KBO 데뷔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LG 후반기 선두 재도약의 선봉장 역할을 할 전망이다.
LG 카라스코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7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카라스코가 내려간 후 불펜진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카라스코의 투구수를 70개로 제한했다. 투구수 제한이 없었다면 카라스코는 이날 퍼펙트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었다.
카라스코는 지금까지 KBO리그에 온 선수들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2003년 필라델피아와 계약 후 클리블랜드,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를 거치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6시즌을 뛰었다. MLB 통산 343경기(선발 286경기) 112승 105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소속이던 지난 2017시즌에는 아메리칸 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KBO리그 마운드에 올라 실제 투구를 선보이기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염 감독은 앞서 카라스코에 대해 "치리노스의 상위버전으로, 안정된 투구폼을 가지고 있다. 구속이 떨어져서 MLB에 통하지 않았다. 그래도 구속 평균 시속 140km 후반대 정도 나오니 KBO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를 넘지는 못했지만, 포심 패스트볼 5개, 컷 패스트볼 15개, 싱커 17개에 커브7개, 슬라이더 18개, 체인지업 12개를 섞었다.
좋은 제구력으로 자동투구판정(ABS) 적응에도 문제 없는 모습이다. 이날 던진 74구 중 스트라이크가 48개, 볼이 26구다.

이날 경기 전 "악몽 같은 7월이 끝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던 염 감독은 "8월 시작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야구는 흐름의 싸움이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카라스코의 이날 투구는 염 감독의 바람처럼 새로운 바람을 만들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카라스코의 첫 등판은 완벽했다. 하지만 KBO리그도 팀별 전력분석과 타자들의 기량도 많이 발전했다. 카라스코가 가 한국 무대에 연착륙해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LG의 후반기 성적표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