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3일 덜 달달 원정대 효과를 공개했다.
- 참여 아동의 당류 지식은 21% 높아졌다.
- 고당 간식 섭취는 19% 줄고 식습관도 개선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어린이 당류 과잉섭취 관리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가 참여 아동의 당류 관련 지식을 높이고 고당 간식 섭취를 줄이는 등 식습관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해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서울 소재 초등학생이 참여 대상이며, 보호자가 손목닥터 9988에 어린이 정보를 등록하면 90일 동안 매일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고 최대 2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서울 지역 12~18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65.5g으로 전국 평균(49.9g)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50g)을 모두 웃돌았다. 이에 시는 초등학생 시기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는 1만3403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설문 참여자 1만3491명을 대상으로 앱 미션 기록, 사전·사후 설문조사, 보호자 심층 인터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 이후 당류 관련 지식 점수는 5점 만점 기준 3.43점에서 4.16점으로 약 21% 상승했다.
식습관과 인식도 개선됐다. '단 음식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71.8%에서 63.1%로, '평소 달게 먹는 편'이라는 응답은 43.3%에서 34.4%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식품을 선택할 때 당 함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은 52.5%에서 74.3%로 증가했고, 당류 함량이 높은 간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응답도 27%에서 51.6%로 늘었다.
실제 행동 변화도 확인됐다. 고당 간식 섭취 빈도는 주당 3.87회에서 3.15회로 19% 감소했다. 식품을 고를 때 당 함량을 확인하는 비율은 20.9%에서 39%로 18.1%포인트 증가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도 효과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호자가 자녀와 함께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간식 선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가정 내 당류 섭취에 대한 대화가 늘었고, 가족 단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61~90일 참여한 비율은 아버지가 63.1%로 어머니(49.4%)보다 높게 나타나 자녀 식생활 관리에서 아버지의 역할도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영창 시민건강국장은 "아이들이 단맛을 무조건 참기보다 식품의 당 함량을 스스로 확인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 '덜달달 원정대'의 목표"라며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고 이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