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LPGA투어가 6일 하반기를 개막하며 신예 김민솔·서교림이 타이틀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 상반기에는 김민솔 3승 독주와 서교림·임진영·분짠의 첫 우승, 박민지 최다승 타이와 안송이 400경기 출전 기록이 나왔다.
- 하반기에는 박민지 통산 최다승·상금 70억 돌파와 김민솔 루키 최다승 및 한 시즌 최다 상금 경신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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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2026시즌 KLPGA투어가 어느덧 상반기를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상반기 신예들의 매서운 돌풍이 불었고, 짜라위 분짠(태국)이 의미있는 첫 승을 거뒀다. 상반기 의미있는 기록들이 쏟아진 가운데 곧 시작될 하반기에도 주목할 만한 기록이 넘친다.

2026시즌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김민솔(20,두산건설We've)이다. 지난 시즌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5'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은 올 시즌 루키지만 한층 성장한 기량으로 투어를 이끌고 있다.
'iM금융오픈 2026'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민솔은 메이저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까지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김민솔은 드라이브 비거리 2위(259.0838야드), 그린적중률 8위(76.2077%)가 증명하듯 화끈한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톱텐에 5차례 진입하고 단 한 번의 컷탈락도 기록하지 않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김민솔은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313포인트)와 상금(984,529,428원), 신인상 포인트(1,596포인트), 평균타수(70.4130타), 그리고 K랭킹까지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2006년생 동갑내기인 서교림(20,삼천리)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듯, 서교림은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결실을 맺었다. 이어 불과 2주 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김민솔의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한 서교림은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310포인트)와 상금(791,466,000원) 부문에서 김민솔의 뒤를 이어 2위에 안착해, 하반기 펼쳐질 두 신예의 타이틀 경쟁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상반기에 치러진 17개 대회에서 총 13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3명의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골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2년 만에 '코리안 드림'을 이룬 '제14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짜라위 분짠(27,하나금융그룹)이 큰 화제를 모았다.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태국인 정규투어 우승자이자 최초의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 출신 챔피언이 된 짜라위 분짠은 KLPGA가 2015년부터 한국 골프의 글로벌화를 위해 개최해 온 IQT가 결실을 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남게 됐다. 이외에도 임진영(23,대방건설)과 서교림이 값진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2026시즌 상반기에는 KLPGA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기록들도 쏟아졌다. 먼저 박민지를 빼놓을 수 없다. 박민지는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최종일 5타 차의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 통산 최다승(20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안송이(36,KB금융그룹)의 기록도 빛났다. 안송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KLPGA투어 최초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에도 매 대회 출전을 더해가며 KLPGA투어 최다 출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막을 올린다. 하반기에도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다양한 기록들이 기다리고 있다.
박민지는 하반기에 1승을 추가할 경우 KLPGA투어 역대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 이와 더불어 하반기 활약에 따라 KLPGA투어 최초로 개인 통산 상금 7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
또한 상반기에만 3승을 몰아친 김민솔이 하반기에 1승을 더 추가할 경우 2019년 임희정, 2014년 백규정, 2006년 신지애, 2002년 이미나의 3승을 넘어 역대 KLPGA투어 한 시즌 루키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아울러 현재 상금 984,529,428원을 기록 중인 김민솔이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지난 2021년 박민지의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기록(1,521,374,313원) 경신도 가능하다.
하반기에 남은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도 주요 기록들이 걸려있다. 박민지가 'BC카드 · 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거나, 이다연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혹은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KLPGA투어 최초로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주인공이 된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하반기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활약하고 새로운 기록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