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정부가 6일 폴리실리콘에 MIP와 관세를 도입했다.
-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는 중국산 저가 공세 억제에 기대했다.
- 다만 비중국산도 적용돼 수혜 규모는 세부 기준에 달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폴리실리콘 최저가격 전면 적용…세부 시행·예외 여부 촉각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미국 정부가 수입산 폴리실리콘과 관련 제품에 최저수입가격(MIP)과 추가 관세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태양광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미국 시장 유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한화솔루션과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망을 보유한 OCI홀딩스는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번 규제가 중국산뿐 아니라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향후 미국 정부의 세부 시행 기준과 예외 적용 여부가 국내 기업들의 실제 수혜 규모를 가를 전망이다.
◆한화큐셀·OCI홀딩스, 현지 생산·비중국 공급망 수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수입산 폴리실리콘과 폴리실리콘 파생 제품에 최저수입가격을 적용하고 일부 파생 제품에는 15%의 종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폴리실리콘에 ㎏당 21달러의 최저가격을 적용한다. 폴리실리콘 잉곳과 웨이퍼에는 ㎏당 100달러, 태양전지는 와트(W)당 0.22달러, 태양광 모듈은 W당 0.38달러의 최저가격이 각각 설정됐다. 잉곳·웨이퍼·셀·모듈 등 일부 폴리실리콘 파생 제품에는 15%의 추가 관세도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저가 태양광 제품을 미국에 공급하는 것을 제한하고 미국 내 제조 기반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태양광업계는 이번 조치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조항을 보면 중국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폴리실리콘에 최저가격을 적용하겠다는 의미"라며 "한화큐셀은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잉곳·웨이퍼·셀·모듈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만큼 중국산 저가 제품의 물량 공세를 막아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OCI홀딩스 역시 이번 조치로 미국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미국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중장기적으로 폴리실리콘 판가 개선과 비중국 공급망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비중국산도 최저가격 적용…관련 세부사항 촉각
다만 국내 업체들이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수혜만 보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공급망 규제가 중국산뿐 아니라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에도 적용되는 이유에서다.
한화큐셀은 현재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생산법인에서 폴리실리콘을 공급받아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원재료 조달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OCI홀딩스 역시 말레이시아 생산법인이 폴리실리콘의 주요 생산 거점인 만큼 이번 조치의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OCI홀딩스 관계자는 "아직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업체에 대한 별도 예외 적용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이번 발표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태양광업계 관계자는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셀·모듈까지 주요 태양광 제조 단계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상황인 만큼 이번 조치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아직 세부 시행 기준이 모두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실제 영향을 두고는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heone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