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폭염이 꺾인 15일 KBO가 경기 시작 7시 연장을 유지했다.
- 전국 폭염특보 해제와 30도 아래 기온에 원상복귀론이 나왔다.
- KBO는 중계 편성 등 부담을 이유로 16일까지 지켜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를 멈춰 세웠던 역대급 폭염이 마침내 한풀 꺾였다. 리그 전면 중단이라는 파격적인 긴급 대책까지 내놓으며 진땀을 뺐던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일단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30분 늦춘 경기 시작 시간을 다시 앞당겨야 할지를 두고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지난달 말부터 전국을 강타한 폭염으로 KBO리그는 큰 몸살을 앓았다. 전국 기온이 35도를 웃돌며 이달 1일부터 폭염 취소 경기가 속출했다. 급기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경기 도중 관중이 더위에 쓰러져 경기가 중단되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정규시즌 경기를 전면 취소했던 KBO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종합 대책을 확정했다. 11일 리그 재개와 함께 경기 개시 시간을 기존 오후 6시 30분(주말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일괄 연장했다. 3회와 7회 종료 후 쿨링 브레이크를 고정 도입하고 클리닝 타임도 늘렸다.

그러나 대책을 적용해 리그를 재개하자마자 더위가 급격히 사그라들었다. 전국을 뒤덮었던 폭염 특보는 이번 주 들어 대부분 해제됐다. 14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의 오후 7시 기온은 모두 30도 아래로 떨어졌다.
상황이 바뀌자 경기 시작 시간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후 7시 경기는 더위를 피할 수 있지만 팬들의 야간 귀가 불편과 선수단의 이동 지연이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다만 섣부른 조기 복귀는 부담이다. 중계방송사 편성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데다 일주일 만에 행정 결정을 뒤집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서다. KBO 관계자는 "우선 이번 주말 3연전이 끝나는 16일까지는 오후 7시 개시를 유지한다"며 "향후 일정은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