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황선홍 감독이 15일 서울 원정 2-4 패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 대전은 선제골과 재역전골에도 막판 실점으로 2연승이 끊겼다.
- 황 감독은 파이브백 전환 실패를 인정하며 선수들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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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FC서울 원정 역전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황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에 2-4로 패한 후 "전적으로 제가 실수를 많이 한 경기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2연승 흐름이 끊겼다. 6승 8무 9패(승점 26)로 9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전반 38분 주민규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 클리말라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서울 김진수의 자책골로 다시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막판을 버티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35분 송민규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3분 뒤 다시 송민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정승원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2-4 패배.
황 감독은 후반전 파이브백 전환을 패인으로 짚었다. 대전은 후반 들어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바꿨다. 그러나 교체 카드를 통해 주도권을 되찾은 서울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황 감독은 "(원정이기 때문에)주도권을 내줄 수 밖에 없어 수비의 단단함을 가져가기 위해 파이브백을 썼다"며 "포백을 쓰면서 (상대의)하프 스페이스나 측면 접근 제어가 안 돼 수비 숫자를 맞추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숫자가 맞았음에도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쉽다"며 "결과론적이지만 차라리 포백을 유지하면서 맨투맨 수비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전적으로 감독의 실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황 감독은 선수들을 감쌌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전적으로 감독의 미스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은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을 치르고, 이후 강원FC전과 울산HD전 등 리그 일정도 이어간다.
황 감독은 "일단 체력적으로 빨리 회복해야 한다"며 "부상 선수들이 많이 회복한 만큼 로테이션도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