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이 24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 AI 분할 시너지와 오픈AI 강결합 기대 약화가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이어졌다.
- 카카오AI 가치가 높고 분할 후 업사이드는 202.5%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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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기반 에이전트 월 구독료 13만5000원→6만6000원
에이전틱 광고 일평균 매출도 40억원→27억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인공지능(AI) 사업 분할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발현 우려와 올해 오픈AI 등 프런티어 업체와의 강결합 기조 희석을 함께 반영해 중장기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나나 중심 기제와 분할을 통한 AI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는 회사의 전략이 현실적으로는 워킹하지 못할 개연성을 잠재적 리스크 포인트로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향후 중기 이상 프런티어 폐쇄형 백본 모델이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이에 기반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구독경제 세그먼트의 통합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카카오는 존속법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 카카오AI를 골자로 한 분할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향후 AI 비즈니스가 분절된 세그먼트 중심이 아닌 고객 토탈 밸류를 포괄할 프런티어 백본 기반 종합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으로 조망하는 바, 회사가 법인을 분리하여 시너지 효과를 계획하는 시도가 기존 대비로 나은 효율성과 완결성을 가지기 어려울 수 있음을 제시한다"고 진단했다.

오픈AI와의 제휴 구도에 대해서는 당초 기대했던 강결합 기조가 아니라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를 채널링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가 카나나 중심의 AI 기제를 강조하는 가운데 프런티어 모델 기반 외부 서드파티를 아우를 자율형 에이전트 구축 과정이 아직 완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톡 기반 중장기 에이전트 구독경제 확장과 연계 에이전틱 광고 확장 전망치도 기존 대비 낮춰 밸류에이션에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톡 기반 에이전트의 2030년 추정 기준 유료 이용자 비중(PUR)과 월평균 구독료 가정을 기존 10.9%와 13만5000원에서 각각 7.3%와 6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에이전틱 광고 일평균 매출 가정 역시 2030년 추정 기준 40억원에서 27억원으로 낮췄다.
실적 추정치도 함께 조정됐다. 카카오의 2026년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8조9726억원에서 8조2314억원으로 8.3% 하향됐고 영업이익은 1조954억원에서 1조458억원으로 4.5% 낮아졌다. 202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8조9762억원, 1조3353억원으로 기존 대비 11.3%, 8.6% 하향됐다.
2028년 전망치도 매출액 10조1566억원, 영업이익 1조6037억원으로 각각 11.8%, 11.0% 내려 잡아 시점이 뒤로 갈수록 하향폭이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2026년 12.7%, 2027년 14.9%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0.5%포인트(p), 0.4%p 상향됐다.
목표주가 7만원은 부문별 가치를 합산한 결과다. 본사 및 기타 사업부문 적정가치 7조5000억원, AI 내재가치 3조2000억원, 커머스 적정가치 6조8000억원에 카카오페이 지분가치 4조2000억원, 카카오뱅크 2조2000억원, 카카오모빌리티 3조4000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조4000억원, 카카오픽코마(Kakao Piccoma) 1조3000억원을 더한 기준이다.
산출은 2026년 추정치를 기준으로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했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지분가치에는 20%의 할인율을 별도 반영했다. AI 내재가치는 카나나 기제 중심을 준용해 카카오 귀속분을 3분의2 비율로 설정해 계산했으며, 카카오뱅크 기업가치는 지난 21일 시가총액을 적용했다.
분할 비율과 관련해서는 존속법인보다 신설법인에 무게를 뒀다. 카카오는 신설법인 카카오AI의 분할비율을 자산가치에 근거해 36.5%로 설정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인터넷 비즈니스 밸류는 수익가치 위주로 산정될 기조 하에서 해당 법인이 현재 동사의 주요 캐시카우인 광고와 커머스 기반 AI 확장성을 가져갈 것이란 점에서 회사 적정가치 기준 산정비율은 56.4%를 제시하며, 이에 따라 분할 이후 투자매력도는 신설법인이 다분히 높을 것으로 종합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종가를 기준가로 가정한 분할 후 업사이드는 카카오X 34.2%, 카카오AI 202.5%로 제시됐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