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5일 협력 논의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재난복구 지원금 2억 원을 냈다.
- 양측은 항공엔진·우주발사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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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재난·재해 복구 지원을 계기로 항공엔진과 우주발사체 산업 협력 구체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25일 도청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억 원 재난·재해 복구활동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박완수 지사와 이부환 신임 대표가 우주항공·방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 문지훈 부사장, 신문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 정영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지역 재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기탁했다. 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피해 주민 대상 생필품 키트 제작과 자원봉사자 복구활동 지원 등에 배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전달식에서 재난 복구 지원에 동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지사는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복구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민·관·기업이 함께 대응하겠다고 했다.
지원금 전달식에 이어 진행된 면담에서 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항공엔진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시험·평가 기반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관련 기업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경남을 항공엔진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 지사는 면담에서 항공기 엔진 기술 확보를 경남 우주항공산업 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항공엔진 개발과 시험평가 체계 구축에 필요한 재정 지원과 행정 지원에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주발사체 분야와 관련해서도 양측은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4호기 제작을 총괄한 데 이어 5·6호기 제작을 맡고 있는 점을 두고 오는 10월로 목표를 잡은 누리호 5차 발사 준비 상황과 제작 과정에 참여한 경남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그룹이 발표한 2040년까지 우주항공·국방 분야 55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계획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올랐다. 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 설계·제작·시험 단계의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경남지역 기업 참여와 지역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협력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부환 대표는 구체적인 일정과 목표를 설정해 투자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한화는 경남의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업"이라며 "경남은 이미 관련 기업들이 지역에 자리 잡고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만큼 투자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첨단산업을 중심에 둔 투자 유치와 기업 협력 일정을 연달아 진행하고 있다. 박 지사는 지난 7월 첫 산업현장 방문지로 글로벌 피지컬 AI 분야를 강조한 LG전자를 찾은 데 이어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 직후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을 구성해 대규모 투자계획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위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영남권 첨단산업 주요 투자 기업 대표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해 투자 계획과 인허가, 기반시설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의까지 더해지면서 도는 우주항공·방산·에너지·기계 분야 투자 계획이 실제 투자와 착공으로 연결되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