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 노조가 26일 판교서 분할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 노조는 12월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부결을 목표로 했다.
- 국민연금 등 주주 설득과 공동교섭 요구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민연금·주주 대상 분할 반대 설득 방침
[성남=뉴스핌] 정승원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카카오 노조가 결의대회를 카카오 인적분할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카카오 노조는 주주 설득을 통해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 부결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뱅크 파업 투쟁 결의대회 및 카카오 분할 반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카카오 인적분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AI사업은 신설 법인 카카오AI가 맡고 투자는 카카오X가 맡는 인적분할을 하기로 결의했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처리한 뒤 내년 1월 1일자로 인적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카카오노조는 임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될 수 있도록 반대표 결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이날 "인적분할 발표가 난 뒤 시장 반응이나 주주, 노동자 분위기 모두 부정적이다. 분할로 모두가 피해를 보는 격"이라며 "분할로 기업가치 상승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기업가치를 원천적으로 높이는 쇄신 방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 지회장은 "구체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에 대해 반대투표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을 만나 반대표 설득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 지회장은 "분할 계획에 대해서 주주들은 큰 반대를 하고 있다. 분할로 대부분은 이익을 얻지 못한다"라며 "국민연금이 분할에 찬성한다면 지금까지의 국민연금 기조와 정부의 주주친화적 정책과도 맞지 않다. 국민연금의 반대표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지회는 개인 주주를 대상으로도 설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적분할로 경영쇄신을 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서 지회장은 "문제를 해결하고 분할이 이뤄져야지 분할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안 된다. 쇄신이라고 할 수 없다"라며 "현 인적분할 계획 하에서는 어떤 변동이든 수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카카오지회는 계열사별 개별 교섭만으로는 인적분할과 고용 문제 등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공동교섭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네이버 노동조합 역시 네이버 계열사와 네이버 본사의 중복 교섭 문제를 지적하며 공동교섭을 요구한 바 있다. 카카오지회는 이날 결의대회 이후 카카오에 공동교섭 요구안을 전달하고 공동교섭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조합원을 비롯한 구성원과 인적분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분할이 임직원들에게 중요한 변화인 만큼 노조를 비롯한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