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은 28일 티에스이의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 HBM4·비메모리 보드 공급 확대가 하반기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 올해 매출 6726억원, 영업이익 1780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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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테스트 보드 공급 확대…하반기 실적 기대
엑시노스 탑재 확대에 테스트 소켓 매출 20~40%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S증권은 28일 반도체 검사장비에 사용되는 프로브카드와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테스트 소켓 등을 생산하는 티에스이에 대해 HBM4용 프로브카드와 비메모리 테스트 보드의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티에스이의 프로브카드 매출은 올해 1분기 479억원에서 2분기 703억원으로 증가했다. LS증권은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700억~9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생산 인력과 장비 도입 등 생산능력 증설 여부에 따라 매출 규모에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비 2분기 프로브카드 매출 증가분의 대부분은 국내 S사의 HBM4와 NAND 물량"이라며 "3분기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HBM4 관련 프로브카드 공급이 하반기에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웨이퍼 단계에서 칩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다. HBM의 세대 전환과 생산량 증가에 따라 관련 검사 수요도 확대될 수 있다.
차세대 메모리인 고대역폭플래시(HBF)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중장기 수혜 요인으로 제시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적층해 대용량을 확보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HBM과 유사한 적층 구조를 사용하는 만큼 향후 시장이 확대되면 관련 검사장비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업 매출은 올해 1분기 400억원에서 2분기 427억원으로 증가했다. LS증권은 3~4분기 각각 400억~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출하량에 실적이 연동되는 구조로 추세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CPU, GPU, AP 테스트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보드 수요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비메모리 고객사로의 공급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비메모리 A사에 대한 공급 물량은 지난해 연간보다 올해 상반기에 더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또 다른 비메모리 고객사인 I사향 공급도 확대되기 시작했다.
LS증권은 이 같은 고객사 확대가 하반기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매출 증가가 티에스이의 영업이익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테스트 소켓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했다. 주요 고객사인 국내 S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갤럭시 플래그십과 보급형 모델에서 탑재 비중을 확대하면서 올해 테스트 소켓 매출은 전년 대비 20~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출하 증가에 실적이 연동돼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테스트 보드와 소켓을 세트로 공급할 수 있어 두 사업 간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회사들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브카드와 테스트 보드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타이거일렉은 프로브카드 업황 호조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S증권은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테스트 핀을 생산하는 메가터치도 프로브카드용 인터포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포저는 미세 피치의 신호를 넓은 피치로 변환·연결하는 부품이다. 티에스이를 비롯해 대만 기업들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적 성장 폭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LS증권은 티에스이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6726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289억원보다 56.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92억원에서 올해 1780억원으로 26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1.5%에서 올해 약 26.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매출액 8302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대비 각각 23.4%, 19.1%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4%로 지난해 10.4%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HBM4와 NAND용 프로브카드 공급 흐름이 3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비메모리 테스트 보드 공급 확대와 테스트 소켓의 안정적인 성장, 자회사 실적 개선도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