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도가 1일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 서명운동에 나섰다.
- 20년 가까운 지연 끝에 사업 추진을 정부에 요구했다.
- 도는 서명을 정책 자료로 활용해 조기 실행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주·진천·음성 산단 21곳→78곳 급증…충북도 "이제는 실행할 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20년 가까이 타당성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는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며 범도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충북도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도민과 통행 이용자, 지역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 범도민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반복된 타당성 검토를 넘어 정부가 실제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모으겠다는 취지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1월부터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54.2㎞)과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18.9㎞)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15.8㎞)은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도가 확장을 서두르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량이다. 중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하루 교통량은 최대 8만4000대에 달한다. 적정 용량으로 제시된 하루 5만3000대를 크게 웃돌면서 교통 서비스 수준도 'LOS E'로 떨어져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산업단지 증가도 교통 부담을 키우고 있다. 청주·진천·음성 일대 산업단지는 2001년 21개에서 올해 78개로 늘었다. 산업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해당 구간의 화물차 비율은 30~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정체가 단순한 지역 교통 문제를 넘어 국가 물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는 게 충북도의 판단이다.
사업이 지연돼 온 기간도 길다. 충북도는 지난 20년 동안 관련 사업이 네 차례 타당성 검토를 거치면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 사이에서 조속한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이유다.
충북도는 이번 서명운동을 단순한 주민 참여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도민과 기업의 추진 의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폼 기반 전용 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모바일과 PC로 참여할 수 있다. 도와 시·군 홈페이지 팝업 배너, 블로그·카카오톡 채널·인스타그램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활용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은 지역의 숙원을 넘어 국가 물류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20년간 반복된 타당성 검토를 넘어 이제는 사업을 실행해야 한다는 도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