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리즈 서울 2026이 2일 코엑스서 개막했다
- 국내 갤러리 57곳 참여로 규모가 커졌다
- 억대 판매 잇따라 열기와 판매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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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에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억대' 판매가 이뤄졌다.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프리즈 서울 2026'과 '키아프 서울 2026'이 개최됐다. '프리즈 서울'이 동시 개최됐다. '프리즈 서울'에는 총 30개국 133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올해 '프리즈 서울'은 한국 갤러리의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에는 31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57개의 갤러리가 부스를 채웠다. 국내에서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학고재, PKM갤러리, 조현화랑 등이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내보였다.
갤러리현대는 김창열과 이승택, 국제갤러리는 하종현과 김윤신을, 학고재는 백남준, 조현화랑은 이배의 작품을 출품했다.
프리즈에는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과 컬렉터들이 한데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그중 갤러리현대의 김창열, 학고재의 백남준, 조현화랑의 이배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작품을 세세히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리즈 서울'에는 해외 유수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올해도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데이비드 즈워너, 페이스, 화이트큐브, 리만머핀 등이 참석했다.
먼저 가고시안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했던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품으로 부스를 채웠다. 가고시안은 작가의 대표 연작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부스 앞에 설치된 대표 연작이자, 여러 가지 색으로 땡땡이 무늬를 그려 놓은 스폿 페인팅은 47만5000달러(약 6억5000만원)으로 컬렉터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나비'와 '알약' 관련 연작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연이은 카메라 세례를 받는 작품으로 꼽혔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서도호 작가의 작품은 STPI에서 대거 출품됐다. STPI는 서도호의 신작 실 드로잉을 처음 공개했고, 대형 작품 '브레딩 홈(Breathing Home)'은 22만 달러(약 3억원)에 팔렸다.


글래드스톤에서는 필립 파네로의 얼음 형상이 서서히 녹으며 형태가 변하는 설치 작업을 선보였다. 한 관람객은 "너무 신선하다.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화이트큐브도 첫 날부터 주요 작품을 모두 판매했다. 박서보의 작품 2점은 각각 30만 달러(약 4억908만원), 19만 달러(약 2억5908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화이트큐브는 총 11점의 작품이 컬렉터의 손에 넘어가면서 131만1500달러(약 17억8875만원)의 수익을 냈다.
글래드스톤은 키스 해링 작품 10점을 출품했고, 모두 외국인 컬렉터의 품으로 돌아갔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가장 비싼 작품은 미국 휴스턴의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에서 출품했다. 페르난도 보테로의 '크라나흐를 따라 그린'은 190만 달러(약 26억원) 상당이다.
한 국내 갤러리 관계자는 뉴스핌에 "프리즈에 국내 갤러리가 많이 참여하면서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미술시장이 늘 어렵다고는 하지만, 프리즈의 경우 고가의 작품들이 나오는데 세일즈 소식이 계속해서 들리는 것을 보면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프리즈 서울 2026'은 이날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