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아프 서울이 2일 코엑스서 개막했다
- 첫날부터 판매 호황이 이어졌다
-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한국 국제 아트페어(키아프, KIAF)'가 미술 애호가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한 가운데, 첫 날부터 판매 호황이 이루어지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동시에 개최됐다. 키아프는 2002년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출범해 올해 25주년을 맞았으며,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선화랑, 표갤러리, 조현화랑, 우손갤러리, 학고재, 아라리오갤러리 등 127개와 일본의 화이트스톤 갤러리, 미국 휴스턴의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 베를린의 코른펠트 갤러리 등 48개 해외 주요 갤러리가 참가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선보였다.
올해로 17번째 키아프에 참여하는 일본 도쿄의 갤러리 츠바키와 13회째 참가하는 독일 카를스루에의 갤러리 츠뷔센 등 오랜 기간 키아프와 함께해 온 갤러리들이 다시 참여했다. 반면 20개의 갤러리는 올해 키아프에 새롭게 참여해 많은 컬렉터들의 발길을 끌었다.
국내 주요 갤러리들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학고재는 '키아프 서울 하이라이트 10인'에 선정된 지근욱 작가의 작품을 별도의 단독 섹션으로 마련했다. 가장 많은 가벽을 활용한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해 작품의 특징인 반복적인 선의 운동을 만들어내는 착시 효과를 통해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학고재 전속 작가이자, 배우 하정우의 작품도 전시됐다. 즉흥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하 작가의 붓질은 부스 외부와 내부 사이에 활력을 만들어냈다. 부스 가장 안쪽에는 김재용과 정수영의 소품으로 이루어진 별도의 섹션이 마련됐다.
특히 정수영 작가가 출품한 40점의 작품은 한 벽면에 걸려 있었으며, 40점 중 14점은 판매를 뜻하는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도넛 작가' 김재용 작가의 작품은 약 100점~150점 정도 출품이 됐으며, 판매와 동시에 새로운 작품으로 걸렸다. 화려한 크리스탈의 도넛과 새롭게 선보인 레인보우 신작이 컬렉터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학고재 관계자는 "김재용 작가의 경우 최근에 몸이 많이 아프셨다. 초반에 선보인 작은 사이즈 작품을 안 하셨다가, 몸이 아프시고 나면서 초심을 찾기 위해 다시 시작하셨다. 그 중에서 레인보우 컬러의 작품은 모두 신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작가 등의 작품을 출품한 청화랑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상원 작가의 작품은 10점이 출품됐고, 이중 3점은 판매가 완료됐다. 화이트스톤 갤러리도 호황을 이뤘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관계자는 "개막 첫날인데, 분위기는 인원이나 분위기는 작년과 비슷한 것 같다. 다만 특징이 있다면, 첫 날인데 세일즈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세일즈는 작년보다 더 잘 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실제 화이트스톤에서는 총 60점이 출품됐고, 단 시간에 10점 이상이 판매됐다. 그중 최고가는 3000만원인 정해윤 작가의 '플랜 비(Plan B)'이다.
선화랑은 '손의 계보'라는 주제 아래 17인의 작가의 작품 45점을 출품했다.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부스는 선화랑과 함께해온 여러 세대의 작가들과 동시대 국내외 작가들을 한자리에 연결하며, 서로 다른 시대와 매체를 거쳐 이어져 온 예술가의 '손'과 그 시간을 조명하기 위해 준비됐다.


학고재와 마찬가지로 '키아프 서울 2026 하이라이트' 선정 작가 이채영의 작품은 부스 전면에 마련된 독립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대표작 '텅 빈 공기'를 중심으로 먹과 한지를 기반으로 한 한국화의 전통적 재료가 외국인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맥화랑은 강혜은, 김은주, 김정명, 김현수, 박진성, 방정아, 장건율, 허문희까지 서로 다른 세대와 조형언어를 지닌 8명의 작가를 소개했다. 회화와 드로잉, 조각과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랜 시간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온 중견, 원로 작가부터 동시대의 감각으로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가는 젊은 작가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키아프 서울 2026'은 이날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코엑스 A, B,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