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가 2일 수능 9월 모평을 분석했다.
- 생활과 윤리·사회·문화는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고 수능과 비슷했다.
- 생명과학Ⅰ은 다소 쉬웠고 지구과학Ⅰ은 체감 난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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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Ⅰ 계산·자료해석 부담…"EBS 개념 설명 변주 대비해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는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왔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Ⅰ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웠던 반면 지구과학Ⅰ은 새로운 자료와 계산이 필요한 문항이 다수 출제돼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2일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사회·과학탐구영역 출제 경향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사회탐구 주요 선택과목인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는 모두 6월 모평보다 약간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로 평가됐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풀이 적응도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달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활과 윤리에서는 평가원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장기 이식 2번과 니부어의 사회 윤리 6번이 6월 모평에 이어 다시 출제됐다. 칸트의 영구평화론 5번과 베카리아·칸트의 형벌관 7번, 롤스의 시민 불복종 9번, 환경 윤리 11번, 홉스의 사회계약론 14번, 롤스와 노직의 분배 정의론 19번 등 대표적인 고난도 주제도 생소한 선지와 함께 등장해 등급을 가를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번과 9번 등에서는 '없다'와 같은 부정형 선지가 다수 출제됐다. 김 소장은 "부정형 선지는 진술의 의미를 한 번 더 전환해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교과 개념이 확실하게 숙지돼 있지 않으면 혼동하기 쉽다"며 "부정형 선지를 긍정형으로 바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회·문화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의 출제 유형을 대체로 유지했다. 사회 계층 구조와 사회 이동 10번, 사회보장제도 15번, 인구 구성 20번은 자료 분석과 계산이 필요한 유형으로 출제됐다. 연구방법과 자료수집방법 4~5번, 사회집단과 사회조직 9번, 문화 변동 14번도 제시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선지 분석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는 문항으로 꼽혔다.
블루머 복장을 활용한 일탈 이론 6번과 자서전 집필 메모를 활용한 사회적 소수자 13번은 자료 구성이 눈에 띄었다. 출제 빈도가 낮았던 세계화의 영향도 19번에서 등장했다. 김 소장은 "11월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회·문화 과목의 전체적인 개념과 자료를 다시 한번 확실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학탐구에서는 과목별 난도 차이가 나타났다. 생명과학Ⅰ은 올해 6월 모평과 비슷하고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 익숙한 개념과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아 상위권 학생의 체감 난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극의 전도를 다룬 15번과 유전 단원의 14·17·19번은 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으로 꼽혔다.
김 소장은 생명과학Ⅰ에 대해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익숙한 개념과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다수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극의 전도와 유전 단원 문항이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지구과학Ⅰ은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6월 모평의 출제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새로운 자료를 해석하거나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적지 않았다. 탐구 실험 형태로 개념을 확인하는 4번과 자료 분석이 까다로운 3·8·13번이 출제됐으며 14·15·18·19·20번은 자료 해석과 계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됐다.
김 소장은 "제시된 자료가 새롭거나 자료 해석과 계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고난도 문항이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며 "EBS 연계교재의 문제뿐 아니라 개념 설명이 다양하게 변주될 가능성까지 예상하며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