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평등가족부가 11일 서울서 청년 의견을 듣는다
- 공공부문 채용 성별균형 현장토크를 연다
- 양성평등채용목표제와 통합선발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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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채용목표제·경찰 통합선발 사례 점검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공공부문 채용의 성별균형에 대한 청년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코지컨벤션센터 신촌점에서 '제3차 성별균형 현장 제안 성평등 언박싱 토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공공부문 채용, 성별 균형의 상자 열기'다. 청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거나 인식하는 성별에 따른 차이와 편견을 함께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 의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공무원 5·7·9급 공개경쟁채용 등에서 특정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춘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운용하고 있다. 채용 단계에서 성별 편중을 완화하고 균형을 고려하기 위한 제도다.
직종별 채용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부터 순경 공개채용에서 남녀 구분선발을 없애고 남녀 통합선발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된 올해 상반기 순경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는 남성 62.2%, 여성 37.8%로 집계됐다.
행사에는 성평등가족부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청년위원과 2030 자문단, 관련 학과 재학생, 공직 현직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채용의 공정성과 직무 특성을 고려하면서 공공부문에서 성별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해야 하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김선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이선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이정덕 경찰대학 교수요원이 공공부문 채용의 성별균형 현황과 의미를 발표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운영 현황과 경찰의 남녀 통합선발 전환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2부에서는 청년 참여자와 공직 현직자들이 채용과 근무 과정에서 경험한 성별 편중 문제를 공유하고 공공부문 채용에서 성별균형을 고려할 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발제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주요 의견과 소감을 나누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앞서 지난 4월 1차 언박싱 토크에서 청년의 신체·정신건강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7월 2차 행사에서는 젠더폭력의 다양한 피해 양상과 지원 수요를 청년들과 논의한 바 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공공부문 채용의 성별 균형은 단순히 어느 한 성별의 비율을 높이는 문제가 아니라 채용의 공정성과 직무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함께 살펴보는 문제"라며 "이번 언박싱 토크를 통해 청년과 공직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듣고, 공공부문 채용의 성별균형을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