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상무부가 10일 미중이 300억달러 상품 관세 인하를 협상 중이라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4일 워싱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 시장에선 정상회담서 선별적 관세 인하 합의 가능성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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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비민감 품목' 중심 관세 인하… 무역이사회 설립 협상 핵심 의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과 미국이 300억달러(약 41조원) 규모의 상품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를 조기에 시행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 상무부가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련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황링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주례 브리핑에서 양국 협상팀이 300억달러 규모 상품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를 "조기에(at an early date)"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성사될 경우 지난 1년간 두 정상의 세 번째 대면 회담이다. 양국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상 간 외교를 관계 안정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호 관세 인하 협상은 양국이 추진 중인 '미·중 무역이사회(U.S.-China Board of Trade)' 설립 협상의 핵심 사안이다. 양국은 각각 동일한 금액 규모의 '비민감 품목'을 선정해 이들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현안을 관리할 무역이사회와 별도의 투자이사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합의는 양국이 고율 관세를 주고받았던 관세전쟁에서 휴전에 들어간 뒤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오는 24일 정상회담에서 관세 인하와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무역이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양국 간 관세 휴전 조치는 오는 11월 10일 만료될 예정이다.
다만 바클레이스는 양국이 포괄적인 무역협정에 합의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광범위한 관세 철폐보다는 특정 품목을 대상으로 한 선별적인 관세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