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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1일 대전 한화-NC전, '790일 만에 승리 도전' 이재학 NC 5강 불씨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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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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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와 NC가 11일 대전서 맞붙었다.
  • 한화는 최근 5연승 뒤 패했고 NC는 5위 추격 중이다.
  • 황준서 약세와 이재학 복귀가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 vs NC 다이노스 대전 경기 분석 (9월 11일)

9월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7위 한화(54승 3무 66패)와 6위 NC(57승 2무 60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한화 황준서, NC 이재학으로 예고됐다. 최근 5연승을 달리다 SSG에 제동이 걸린 한화와 5위 두산을 3.5경기 차까지 추격하며 다시 가을야구의 희망을 살리고 있는 NC가 시즌 막판 중요한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뉴스핌] 1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NC 이재학.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9.11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한화 이글스 (54승 3무 66패, 7위)

한화는 54승3무66패, 승률 0.450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5위 두산과의 격차가 8경기까지 벌어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최근 경기력만큼은 시즌 막판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였다.

9월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일부터 3일까지 수원에서 KT에 세 경기를 모두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특히 세 경기에서 모두 6점 이상을 뽑고도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 원정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한화는 4~6일 롯데와의 3연전을 14-4, 11-6, 8-2로 모두 잡았다. 세 경기에서 무려 33점을 몰아치며 타선이 폭발했다. 8일에는 두산을 6-1로 제압했고, 9일에는 3위 경쟁이 한창인 LG를 19-3으로 대파하면서 5연승까지 내달렸다.

LG전에서는 무려 18안타 19득점을 기록했다. 한지윤이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허인서가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뿐 아니라 하위 타순까지 고르게 폭발했다. 강백호와 노시환, 문현빈 등 기존 중심 자원과 젊은 타자들이 동시에 살아난 것이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다.

다만 10일 SSG전에서는 3-4로 패하며 6연승에 실패했다. 상대 선발 페드로 아빌라에게 6이닝 동안 1점에 묶였고, 선발 박준영이 5이닝 4실점하면서 초반 흐름을 내줬다. 김태연이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고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한 점 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연승은 끝났지만 한화 타선의 최근 흐름까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롯데 3연전부터 LG전까지 다섯 경기에서 58점을 몰아쳤다. 특히 강백호와 노시환을 중심으로 장타가 살아났고 허인서, 한지윤 등 젊은 선수들도 공격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문제는 NC다. 한화는 올 시즌 NC와 12차례 맞붙어 3승9패로 크게 밀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8월 28~30일 대전 3연전도 NC에 모두 내줬다. 홈에서 다시 만나는 이번 경기는 시즌 내내 이어진 NC전 약세를 끊을 마지막 기회 중 하나다.

-NC 다이노스 (57승 2무 60패, 6위)

NC는 57승2무60패, 승률 0.487로 6위다. 5위 두산과의 격차는 3.5경기.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가을야구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8월 말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다시 5강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8승2패다. 지난달 29~30일 한화를 연달아 꺾은 뒤 KIA와의 9월 첫 두 경기도 모두 잡았고, 키움 원정에서도 4~5일 연승하며 7연승까지 달렸다.

6일 키움전과 8일 롯데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상승세가 한 차례 끊겼지만 곧바로 다시 반등했다. 9일 광주 KIA전에서 5-4로 승리했고 10일에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다시 KIA를 2-1로 꺾었다.

특히 10일 승리는 NC의 최근 상승세를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박건우가 5회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1-1로 맞선 연장 11회 김주원이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패배가 치명적인 상황에서도 한 점 싸움을 끝까지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박건우, 김주원, 블레인 크림 등이 중심을 잡고 있다. 김주원은 장타와 수비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고, 블레인은 시즌 중반 합류 이후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높였다. 박건우 역시 10일 KIA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NC는 한화에 강하다. 시즌 상대전적 9승3패. 가장 최근 대전 원정에서도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8월 30일에는 4-0으로 앞서다 4-7로 역전을 허용하고도 다시 따라붙어 연장 10회 10-7로 승리했다. NC가 한화를 상대로 경기 후반까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황준서가 11일 대전 NC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9.11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한화 선발: 황준서 (좌투)

황준서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고 있다. 43.2이닝 동안 45피안타, 26볼넷, 4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63, 피안타율은 0.273이다.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황준서는 팀이 장기적으로 선발 자원으로 키우고 있는 좌완이다. 올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후반기에는 불펜에서 짧은 이닝을 던지며 구위를 끌어올린 뒤 다시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8월 23일 LG전에서는 구원으로 나서 4.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왕옌청의 이탈로 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기자 8월 30일 NC전을 통해 약 4개월 만에 선발로 돌아왔다.

그러나 당시 NC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회 천재환과 김주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3회에는 박건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전체 NC전 성적도 좋지 않다. 네 차례 등판해 7이닝을 던지며 11피안타와 홈런 2개, 볼넷 4개를 허용했다. 1승은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6.43, 피안타율은 0.355다.

직전 등판인 5일 롯데전에서도 4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능력은 보여줬지만 볼넷과 피안타가 겹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평가: 황준서의 가장 큰 과제는 결국 주자 관리다. 43.2이닝에서 볼넷 26개를 내줬고 NC전 피안타율도 높았다. 구위 자체는 경쟁력이 있지만 박민우와 김주원이 출루한 뒤 박건우와 블레인까지 연결되면 어려운 승부가 될 수 있다. 직전 NC전 3이닝 4실점의 기억을 얼마나 지우느냐가 중요하다.

NC 선발: 이재학 (우투)

NC는 베테랑 이재학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맡긴다. 올 시즌 1군 기록은 아직 단 한 경기다. 지난 5일 키움전에서 4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25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복귀 과정이다. 이재학은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으며 2025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쉬었다. 마지막 1군 등판은 2024년 10월 1일이었다.

긴 재활 끝에 지난 5일 키움전을 통해 무려 704일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예정됐던 70구를 조금 넘겨 7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 143㎞의 직구에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키움 타선을 1안타로 묶었다.

NC는 이재학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간 뒤 불펜이 리드를 지켜 2-1로 승리했고 당시 7연승까지 완성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긴 재활 뒤 첫 등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이재학은 NC 창단 초기부터 선발진을 지켜온 투수다. 통산 85승을 기록했고 다섯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구속은 떨어졌지만 직구와 체인지업의 터널링,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평가: 가장 큰 변수는 투구 수와 이닝이다. 첫 경기에서 75개를 던졌기 때문에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리하게 100구 가까이 끌고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4~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고 불펜에 연결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최근 한화 타선이 워낙 뜨거운 만큼 체인지업 제구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1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NC 이재학.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9.11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NC의 5강 추격, 이제 3.5경기 차

NC에는 매 경기가 사실상 포스트시즌 경기다. 10일 KIA를 꺾으면서 57승2무60패가 됐고 5위 두산과의 격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막판 기적 같은 연승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NC다. 올 시즌에도 8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만들었다. 최근 10경기 8승2패라는 흐름을 생각하면 아직 5위 추격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한화의 타선, 연승 끝났어도 살아 있다

한화는 SSG전 패배로 5연승이 끝났지만 그 전까지 타선이 보여준 폭발력은 무시하기 어렵다. 롯데 3연전에서 33점, 두산전 6점, LG전 19점을 기록했다.

특히 LG전에서는 상하위 타선 구분 없이 안타가 나왔다. 이재학이 복귀전에서 키움 타선을 잘 막았다고 해도 최근 한화의 공격력은 전혀 다른 수준이다. 초반 이재학의 체인지업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황준서의 NC전 약세

황준서는 올 시즌 NC전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6.43, 피안타율 0.355를 기록했다. 특히 불과 12일 전 같은 대전에서 NC를 상대로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NC 타자들이 황준서의 공을 최근 직접 경험했다는 것도 한화에는 부담이다. 황준서가 이전과 다른 볼 배합이나 공격적인 승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이재학 이후 NC 불펜 운영 

이재학은 수술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다. 긴 이닝보다는 제한된 투구 수 안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NC가 10일 KIA와 연장 11회까지 치렀다는 점이다. 손주환과 이용준을 비롯해 여러 불펜 자원을 사용했다. 황준서가 일찍 무너지느냐만큼 이재학이 최소 4~5이닝을 책임져 불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느냐도 중요한 변수다.

[서울=뉴스핌] 한화 타선의 중심인 허인서.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9.11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맞대결은 6위와 7위의 경기지만 두 팀이 처한 상황은 다르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는 사실상 멀어졌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NC는 5위 두산과 3.5경기 차로 여전히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선발 매치업은 젊은 좌완 황준서와 수술을 딛고 돌아온 베테랑 사이드암 이재학의 대결이다. 황준서는 시즌 25경기를 소화했지만 최근 선발 경기에서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고 NC전 평균자책점도 6.43으로 좋지 않았다. 반면 이재학은 올 시즌 단 한 차례 등판했지만 704일 만의 복귀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재학에게는 최근 한화 타선이라는 훨씬 어려운 시험대가 기다린다. 한화는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이겼고 그 과정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재학의 이닝 제한을 고려하면 NC 불펜까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하다.

반대로 NC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9승3패의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다. 최근 대전 3연전을 모두 가져갔고 황준서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최근 살아난 한화의 타선이 704일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이재학까지 공략할 수 있느냐, 그리고 황준서가 시즌 내내 이어진 NC전 약세를 끊어낼 수 있느냐​에 승부의 흐름이 달려 있다. 5위 추격을 이어가야 하는 NC에는 한 경기의 의미가 더욱 무겁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11일 대전 한화-NC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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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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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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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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