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란 고영배가 18일 새 EP ‘레이어’를 발매했다
- 고영배는 1인 체제 전환 뒤 첫 앨범이라 밝혔다
- 타이틀곡 ‘이별직전’은 이별의 미련을 담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하고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PMG 사옥에서는 소란의 새 EP '레이어(Lay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유튜버 겸 방송인 천재이승국이 맡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고영배 1인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후 처음 선보이는 EP이다. 타이틀곡 '이별직전'은 이별을 앞둔 상대에게 조금만 더 곁에 머물러 달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고영배는 타이틀곡에 대해 "록발라드 성향의 곡이다. 커플이 이별을 앞두고 서로 마주선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조금 더 내 곁에 있어 달라고 하며 후회와 미련을 말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곡 제목이나 앨범 제목으로 '레이어'를 한 번 써보고 싶었다. 소란이라는 이름을 계속 가져가기로 한 이상, 지금까지 쌓아오고 쌓아온 것들이 항상 있었다. 지금까지 쌓아 온 것, 그리고 계속 새롭게 쌓아갈 것들에 대한 의미를 담기 위해 '레이어'를 앨범명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란의 노래를 보면 이별이 주제가 된 곡이 타이틀이 된 경우가 전무하다. 1인 체제 시작을 알린 소란이 이별 테마를 처음으로 타이틀로 정했다.

고영배는 "새로운 '레이어'를 쌓아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새로 쓴 발라드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접근이 있었다. 생각보다 록에 가까운 사운드가 나오긴 했지만 새로 쓰는 이별 가사에 도전하는 의미도 있었다"고 답했다.
고영배가 속한 소란은 밴드지만, 이제는 1인 체제로 '밴드 소란'을 이어간다. 올해 1월 멤버 전원과 마지막 콘서트를 마무리한 뒤, 홀로 쉼 없이 음원을 발매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고영배는 "1월에 팀에서 1인 체제로 바뀌기 전 마지막 콘서트를 했다. 아무래도 올해 변화가 있다보니까 팬들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올해 앨범도 많이 발매하고 달려보려고 했다. 그래서 정말 쉼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배는 "당연히 혼자가 되었을 때, 인원이 줄다보니까 팬들 입장에서는 상실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이상 허전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곡을 발매하고자 했다. 체제가 바뀌면서 나태해지지 않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15년 동안 '밴드 소란입니다'라고 소개를 했는데, 이제 혼자서 '소란입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점이 어색한 것도 있다. 또 하나의 달라진 점은 외부에 다른 뮤지션, 작가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1인 체제로 어느덧 벌써 8개월 동안 활동을 했다. 밴드로 15년간 활동하다보니, 팬들도 고영배도 다른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고영배는 "팀으로서 달려와서 멤버들 빈자리 자체가 불안함 그 자체였다. 오래 지켜봐주신 분들은 연주 하나에도 달라짐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팀으로 활동할 때는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았는데 지금은 미리 스케줄을 다 짜야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곡과, 지난번 보컬 챌린지 열풍이 일었던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도 모두 높은 고음역대의 노래이다. 그러다보니 고영배 역시 "노래방 애창곡이 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고영배는 "뮤지션으로서 감성적이지만, 이성적으로 작전을 짜기도 한다. 노래방에서 도전의식을 갖게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도 어려웠는데, 이번 '이별직전'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의 노래방 애창곡이 되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펑키한 음악을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그런 음악을 많이 못 들려드린 것 같다. 마룬5의 음악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음악을 계속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조만간 이런 노래도 들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소란의 새 EP '레이어'에는 타이틀곡 '이별직전'을 포함해 '사과 하나를 그려', '세레머니(ceremony)', '인사(Hello)', '딜리버리(Delivery)'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