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본학 쿠쿠 대표가 21일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 말레이시아·미국 등 거점법인 세워 현지화에 나섰다.
- 해외 확대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도 크게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발로 뛰는 현장 경영' 통해 매출 2조원대 도약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밥솥 명가' 쿠쿠의 구본학 대표가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 밥솥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수 시장만으로는 추가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본학 대표는 창업주인 구자신 회장의 장남으로, 2006년 쿠쿠전자 대표에 오른 뒤 20년째 쿠쿠그룹을 이끌고 있다. 쿠쿠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가전사업을 영위하는 쿠쿠전자 지분 100%를 비롯해 렌탈사업을 담당하는 쿠쿠홈시스 지분 40.6%, 엔탑 지분 42.2% 등을 보유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미국·호주 등 해외 거점법인 설립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취임 이후 말레이시아와 미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주요 해외 거점에 법인을 설립하고 밥솥 중심의 '미식 가전'과 정수기 등 '렌털 서비스'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현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법인의 증시 상장 성과를 거두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한인 사회를 비롯해 주류 시장으로 렌털 및 가전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쿠쿠전자 미국법인과 쿠쿠홈시스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렌탈과 일시불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이 지난 2020년 대비 279% 증가했다.
지난해 4월에는 태국 최대 유통 그룹인 CP엑스트라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프리미엄 밥솥을 출시하기도 했다. 쿠쿠 관계자는 "국가별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발로 뛰는 현장 경영' 통해 매출 2조원대 도약
쿠쿠그룹은 지난 2017년 인적·물적분할 이후 가전과 렌탈을 양대 성장축으로 밥솥 이외의 제품군 확대를 통해 '종합생활가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국내 77%, 해외 23% 규모다. 국내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군으로 IH압력밥솥, 열판압력밥솥, 전기보온밥솥, 기타제품(음식물처리기, 인덕션레인지, 전자레인지 등)이 있다.
해외 매출 확대에 쿠쿠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400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언론에 많이 노출되지 않아 일반인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지만 구 대표는 과거 명함을 들고 식당을 돌며 밥솥과 정수기 현장 영업을 직접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발로 뛰는 현장 경영으로 회사를 물려 받았을 당시 1000억원대이던 매출을 20년만에 2조원대로 키운 공은 인정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