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일 3분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 유안타증권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낮췄다.
- 6공장 증설과 폴리펩타이드 인수로 성장축을 넓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항체 CDMO 넘어 GLP-1 펩타이드 시장 진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화 강세에도 3분기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송도 생산시설의 안정적 가동과 미국 록빌 공장 생산 정상화가 실적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6공장 건설과 스위스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중장기 성장축을 넓힐 것이란 분석이다.
하현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하향했다. 목표가 조정은 주주 대상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을 반영한 결과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3477억원, 영업이익을 595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 감소하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44.2%를 기록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1423원으로 전 분기 평균보다 약 5.2% 하락했다. 달러 기반 매출 비중이 높은 CDMO 사업의 원화 환산 실적에는 부담이지만,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과 안정적인 수주 기반으로 성장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노조 파업으로 지연된 생산분은 3분기에 생산을 진행해 4분기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파업이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GSK에서 인수한 미국 록빌 공장도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잔여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8~2029년 이후에는 록빌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 투자설명서에 따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6공장 건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6공장은 5공장과 같은 18만리터 규모로 건설되며, 올해 안에 투자 집행이 시작되면 공식 건설 발표도 임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는 기존 생산시설 수주를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한 뒤 후속 공장 투자에 나서는 전략을 유지해 왔다. 시장에서는 비구속적(non-binding) 수주 계약이 순차적으로 본계약으로 전환되면서 6공장 투자 근거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항체 CDMO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대규모 생산능력과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6공장 증설은 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폴리펩타이드는 스웨덴·벨기에·프랑스·미국·인도 등 5개국에서 생산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억366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이번 인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 의약품 CDMO 중심 사업에서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폴리펩타이드의 글로벌 고객 기반과 생산 역량을 즉시 확보해 사업 진입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항체 CDMO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폴리펩타이드 인수로 펩타이드로의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주 대상 유상 증자 영향과 파업 우려 등이 있으나 노사 합의 시 주가는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