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로템이 6일 내년 영업이익 26.3% 성장을 전망받았다
- DS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 페루 수주와 추가 수출 가시화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방산업체 평균 PER '17.7배'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현대로템이 내년 영업이익 26%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수준까지 낮아져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페루 K2 전차·K808 장갑차 수주가 내년 1분기 유력한 데다 이라크와 루마니아 등 30조원 이상의 수출 계약 후보가 대기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가시화하면 밸류에이션 할인도 빠르게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DS투자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6000원에서 2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지난 2일 종가 11만65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94.0%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커졌다. 현대로템의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2.2배까지 낮아졌다. 글로벌 지상방산 비교 기업 평균인 17.7배보다 약 31% 낮은 수준이다.

반면 이익 성장률은 비교 기업을 웃돌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내년 매출을 7조4043억원으로 올해보다 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조2884억원으로 26.3%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지상방산 비교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24.4%보다 높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페루 수주만으로도 2027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26.3%로 추정되는 반면 글로벌 지상방산 비교 기업의 2027년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17.7배, 영업이익 성장률은 24.4%"라며 "따라서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저평가 해소의 첫 번째 열쇠는 페루 수주다. 페루의 K2 전차와 K808 장갑차 수출은 신임 정부가 전임 정부의 방산 사업을 승계하겠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어 계약 성사 여부보다 시점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현재 총괄합의서에 명시된 물량은 K2 전차 54대와 K808 장갑차 141대다. 여기에 2040년까지 K2 전차 150대와 2034년까지 K808 장갑차 280대를 추가 공급하고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을 함께 체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 규모가 확대되면서 실제 체결 시점은 내년 1분기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페루를 넘어 대규모 수출 파이프라인도 남아 있다. DS투자증권이 추정한 현대로템의 주요 수출 후보는 ▲페루 K2·K808 3조원 이상 ▲폴란드 K2 3차 실행계약 7조원 ▲이라크 K2 9조원 ▲루마니아 K2 11조원으로 총 30조원 이상 규모다.
다만 이라크와 루마니아는 아직 구체적인 진전이 확인되지 않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DS투자증권은 페루 계약에 이어 이라크와 루마니아 수주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현재의 밸류에이션 할인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전망이다. 매출은 1조7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666억원으로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1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2841억원을 각각 밑도는 수준이다.
달러/원 평균 환율 하락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내수 물량의 생산 확대가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폴란드 2차 실행계약은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면서 일부 충당금 환입과 이익률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 이에 방산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2분기 24.5%에서 3분기 26.0%로 개선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현대로템 주가는 방산 부문의 신규 수주 지연에 따른 장기 성장 둔화 우려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당사 추정치 기준 12.2배까지 하락했다"며 "이라크와 루마니아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면 저평가가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