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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오라클이 드러낸 AI 복병 '전력 인허가'...첩첩산중 데이터센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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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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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클이 8일 AI 데이터센터 2곳 인허가 지연에 직면했다
  • 전력 인허가 지연은 투자비 회수와 매출 인식도 늦춘다
  • 업계는 전력·송전 부족이 AI 인프라 투자 변수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라클 사업장 잇단 전력 인허가 지연
투자비 회수 및 매출 전망 직결 위험
"美 데이터센터 2년 내 정시 가동 50%"
송전망 심사 장기화에 비용 분담 쟁점
중간선거 앞 정치권 데이터센터 견제
전력 부족에 부품 업체 주문 연기 위험

이 기사는 10월 8일 오후 3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오라클(ORCL)이 임차 예정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2곳에서 전력 인허가 지연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그동안 업계 전체의 수급 전망 차원에서 논의돼 온 전력 확보 문제가 당장의 투자비 회수 및 매출 전망에 직결되는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데이터센터 가동 차질이 잇따르면 자금 조달 조건과 부품 수요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오라클 잇단 인허가 지연

오라클 관련 데이터센터 2곳의 전력 인허가 지연은 자금 투입이나 공사 속도로 만회하기 어려운 인허가 절차에서 비롯됐다. 뉴멕시코주 '프로젝트 주피터'는 자체 발전 설비의 허가가, 위스콘신주 '라이트하우스' 단지는 전력망을 잇는 송전선의 승인이 늦어졌다.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확보하는 두 경로인 자체 발전과 전력망 연결이 모두 인허가 단계에서 지연됐다.

프로젝트 주피터에서는 전력 인허가 지연에 따른 부담이 임차인 오라클에서 개발사와 대출 은행으로 옮겨갈 수 있는 위험성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알려진 오라클의 불가항력 통지는 가동이 늦어지면 2028년부터 적용될 임대료 개시를 최대 3년 늦출 수 있다는 내용이다. 발전 연료용 천연가스관의 경로 승인과 2.45GW(기가와트)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가가 늦어진 탓이다.

부담 이전 가능성은 주피터 건설 대출 가격에 곧바로 반영됐다. 개발사 스택인프라스트럭처는 은행 약 20곳에서 빌린 건설 자금 180억달러를 오라클 임대료로 갚을 계획이었으나 임대료 유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출 거래 가격이 달러당 90센트 밑으로 떨어졌다. 모간스탠리는 오라클 통지로 데이터센터 대출·임대 계약의 보호 장치가 재점검 대상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라이트하우스 단지는 공사 진척과 별개로 가동 시점이 주 규제당국 심사에 따라 정해지게 됐다. 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송전회사 아메리칸트랜스미션컴퍼니(ATC)가 문서 564건을 보완·재제출하자 8월7일 송전선 신청 완전성 인정을 철회했다. ATC의 지난달 18일 재신청으로 심사는 원점에서 재개됐다. 단지는 건물 2개 동의 골조 공사를 마쳤지만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가동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다.

오라클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라이트하우스 지연은 오라클이 약속한 AI 연산 서비스 개시 약속을 넘겨 투입한 투자비 회수와 매출 인식을 늦출 수 있다. 데이터센터 조사업체 아테리오는 라이트하우스가 쓸 1.3GW의 전면 공급 시점을 오라클이 약속한 내년 하반기보다 늦은 2028년 10월로 제시했다. 심사가 연장되면 2029년 4월로 늦춰진다고 봤다. 골드만삭스 추정치로 라이트하우스 전력 공급이 한 달 늦어질 때마다 오라클 매출 8억5000만~9억달러 인식이 이연된다.

◆업계 전반의 인허가 장기화

월가에서 주피터 지연이 오라클의 다른 사업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은 2주 만에 재검증받게 됐다. 바클레이스는 주피터 통지 직후 파급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오라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통지 보도 다음 날 237bp로 최고치 올랐다. 아테리오는 라이트하우스 분석에서 사업장마다 지연 사유가 다르다면 한 사업장의 문제라는 논리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가동 지연 위험은 오라클 이외의 데이터센터 사업장도 다르지 않다. 골드만삭스는 아테리오 자료를 토대로 현재 계획 중인 미국 데이터센터 신규 용량 가운데 1년 안에 예정대로 가동되는 비율을 약 60%, 2년 안에는 약 50%로 추산했다. 모간스탠리 채권 전략팀은 전력을 AI 인프라 건설의 핵심 제약으로 지목했다. 토지와 서버, 자금을 확보해도 발전 능력과 송전망, 핵심 전력 설비가 부족하면 건설이 늦춰진다는 진단이다.

전력 인허가가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센터 한 곳의 전력 수요가 지역 전력망 규모를 크게 넘어서는 데 있다. 위스콘신주 최대 수요처 사용량은 100MW(메가와트)에 못 미치지만 라이트하우스는 최대 3500MW까지 쓸 수 있다. 새 송전선과 변전소를 지어야 해 심사 대상도 커진다. PSC는 345kV(킬로볼트)급 송전선 사업 심사 때마다 기한(기본 기한 180일)을 연장해 결정까지 355~358일을 썼다. 대형 사업일수록 신중하게 심사해 왔다는 의미다.

송전망 확충 속도가 데이터센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인허가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신규 고압 송전선 건설은 2010~2014년 연평균 1700마일(약 2736km)에서 2020~2023년 350마일(약 563km)로 줄었다. 전력망 연결 신청부터 상업 운전까지 기간 중앙값은 5년에 가깝다. 대규모 수요처마다 새 송전선 승인이 필요해 위스콘신 같은 심사 지연이 다른 주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비용 분담 쟁점과 정치 부담

새 송전망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심사를 길게 만든다. 미국 전력회사는 송전망 건설비를 주 규제당국 승인을 받아 전기요금으로 회수한다. 데이터센터용 설비 비용이 가계 요금에 전가되면 요금 인상에 대한 비판은 승인한 규제당국으로 향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미국 전기요금이 6.9% 올랐고 데이터센터발 비용의 소비자 전가를 완전히 막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비용 분담 조건은 사업 범위가 바뀔 때마다 다시 따져야 해 심사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라이트하우스 송전 사업은 ATC가 새 노선안과 임시 우회 선로를 추가하면서 사업비가 처음 신청 당시의 13억~17억달러에서 24억8000만~27억2000만달러로 약 75% 늘었다. 위스콘신주 역사상 가장 비싼 단일 송전 사업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텍사스주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전기요금 부담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대 여론으로 이어졌다. 6월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 거주 지역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지한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사업체 데이터센터워치에 따르면 반대 단체는 작년 말 396곳에서 올해 3월 833곳으로 늘었다. 주 의회에는 올해 첫 6주에만 데이터센터 관련 법안이 300건 넘게 제출됐고 14개주에서 건설 유예안이 발의됐다.

전력망을 우회하는 자체 발전 설비도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는 마찬가지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사실상 0%였던 현장 천연가스 발전과 연료전지 비중이 2030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2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장 발전에는 가스관 경로 승인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가가 필요하다. 데이터센터워치는 발전 설비를 함께 짓는 사업이 추가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3일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데이터센터 견제도 강해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8월 전력망 연결을 신청한 데이터센터 사업 전반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데이터센터워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차단되거나 지연된 사업은 120건, 2000억달러에 가깝다. 1분기 규모만 지난해 연간 규모에 맞먹었다. 전력 인허가가 미국 AI 인프라 투자 전반의 일정 변수가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품 업체 주문 연기 위험

전력 인허가 지연의 부담은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넘어 AI 공급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칩을 탑재한 서버도 전력이 없으면 가동할 수 없어서다. 모간스탠리는 올해~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누적분을 97GW로 추산했다. 공급원이 확인된 전력은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배정된 몫 21GW'와 '전력망 여유분 19GW'로 절반에 못 미친다. 현장 가스 발전과 연료전지 등을 더해도 약 34%인 32GW는 공급원이 정해지지 않았다.

전력 부족은 칩 설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프리스는 위성 영상 분석업체 신맥스인텔리전스 자료를 토대로 내년 미국 데이터센터 배치 규모를 20GW 초반으로 봤다. 지난해 11GW의 약 2배지만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의 칩 판매 전망이 전제하는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한다. 올해 완공 예정이지만 부지 공사도 시작하지 않은 사업이 약 2GW다. 설치처를 찾지 못한 칩이 늘면 함께 쓰이는 부품 주문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설치 격차가 칩 업체 실적에 미칠 영향은 업체마다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의 내년 실적 전망이 아직 실질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두 회사는 부지·전력·건물 제약을 가이던스에 반영한 데다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공급 일정을 직접 협의해 칩의 최종 설치처를 파악하고 있다고 봐서다. 전력 공급이 늦어지는 사업장을 미리 가려내 전력을 갖춘 사업장으로 칩을 재배치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칩을 재배치할 때 고객사는 같은 전력으로 더 많은 연산을 하는 칩을 우선 설치할 수 있다. 전력이 한정될수록 전력 대비 연산 성능이 매출을 좌우해서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엔비디아 GPU(화상처리장치)는 GW당 생산하는 토큰(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 단위)이 많아 유리하다. 반면 전력 대비 연산량이 적은 ASIC(주문형반도체)는 전력을 더 써야 해 프로젝트 연기에 따르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설명이 나온다. 

연산용 칩과 함께 서버에 함께 탑재되는 부품 업체는 프로젝트 연기의 영향을 더 직접 받을 수 있다. 모간스탠리는 메모리와 광모듈, 전력관리 칩, 아날로그 칩을 주문 연기 위험이 큰 품목으로 지목했다. 설치처별 전력 사정에 맞춰 칩을 배치하는 엔비디아·브로드컴과 달리 부품 업체 주문은 고객사 재고 운용에 좌우돼서다. 고객사들은 수급이 빠듯해지자 부품을 미리 확보해 왔다. 가동이 늦어지면 보유 재고부터 소진한 뒤 후속 주문을 줄일 수 있다.

부품 주문이 늦춰지더라도 AI 인프라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전력 연결이 늦어진 칩과 부품 수요는 사라지지 않고 가동 시점 이후로 이연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미국 데이터센터의 내년까지 성장 전망이 대체로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말 용량 전망치를 64GW로 5GW 상향하면서 내년 말 전망치는 90GW로 5GW 하향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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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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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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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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