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26일 탄자니아 정부의 위조방지기술 도입 추진을 밝혔다
- 탄자니아 대표단은 21일부터 26일까지 연구시설과 생산공장을 실사했다
- 양측은 현지 생산거점 구축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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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탄자니아 정부가 자사의 위조방지 기술 '탭 앤 체크(TAP & CHECK)'를 국가 차원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탄자니아 산업통상부와 공정경쟁위원회(FCC)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연구개발(R&D) 시설과 생산공장을 실사했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핵심 보안소재인 MTX(Magnetically Color Changeable Photonic Crystal)의 제조 공정과 생산설비,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또한 자석을 접촉하면 소재의 색상이 변하는 특성과 이를 활용한 정품인증 솔루션 '탭 앤 체크'의 작동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의 협력 논의는 기존 FCC와의 합의각서(MOA) 체결에서 탄자니아 정부 차원의 사업 추진으로 확대됐다. 당초 양측은 FCC와의 협약 체결을 논의했으나, 현장 실사 이후 정부 주관부처를 지정하고 정식 협약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서 아리스티데스 R. 음바와시 탄자니아 산업통상부 차관보는 "탄자니아 정부는 이 사안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귀국 후 사업을 담당할 주관부처를 정하고, 정식 협약은 탄자니아의 법률과 절차에 따라 현지에서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규모와 적용 품목, 계약 조건 및 시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련 사항은 탄자니아 관계부처 협의와 현지 법적·행정적 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카디자 J. 은가송와 FCC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탭 앤 체크는 기존처럼 판매 이후 단속하는 방식과 달리 소비자가 구매 단계에서 직접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FCC의 법적 권한 범위에서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국가 차원의 협약이 추진되는 동안 필요한 실무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생산시설 구축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음바와시 차관보는 탄자니아 키감보니(Kigamboni)를 정품인증 마크 생산 거점으로 조성하고, 동아프리카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최종욱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대표에게 탄자니아 재방문을 제안했다.
최종욱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대표는 "탄자니아 정부 대표단이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공장을 직접 확인하고 기술력과 생산체계를 검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관 차원의 협력 논의가 국가 차원의 사업 추진으로 확대된 만큼 향후 법적·행정적 절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생산시설 구축과 기술 지원, 전문인력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탄자니아를 거점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