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셀트리온이 3분기 매출·영업익 호조로 3개 분기 연속 기대치를 웃돌았다
- 신규 바이오시밀러가 성장세를 이끌며 매출 비중이 67%까지 확대됐다
- 현대차증권은 실적 전망을 높이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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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매출 비중 67%…美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셀트리온이 신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에 신규 제품의 가파른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현대차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7.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7일 종가 18만86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9.1%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755억원과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1%, 74.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33.3%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3개 분기 연속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인 1조4510억원을 8.6% 상회했고 영업이익도 전망치 5100억원보다 3.1% 높았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다. 기존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제품 판매와 일라이 릴리향 위탁생산(CMO) 물량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에서 신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7%까지 확대됐다. 특히 전 분기 대비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분의 77%가 옴리클로를 비롯한 신규 제품 5종에서 발생했다. 기존 제품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가 신제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제품별로는 옴리클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옴리클로는 3분기 유럽 시장에서만 1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쟁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긴 유효기간과 실온 보관기간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4분기 미국 시장 출시도 예정돼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신규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전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5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3곳의 선호의약품 목록에 등재되면서 매출이 2분기 600억원 수준에서 3분기 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앱토즈마 역시 유럽에서 입찰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먼저 출시된 경쟁 제품의 공급 차질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도 3대 PBM의 선호의약품 등재와 경쟁 제품의 제조 결함에 따른 리콜이 판매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아이덴젤트는 4분기 미국 출시 이후 공급량 증가에 힘입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짐펜트라는 처방량 증가에도 2개 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4분기부터 시작되는 화이자와의 협업이 매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신제품 성장세를 반영해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5조5540억원에서 5조9260억원으로 6.7% 상향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1조8900억원에서 2조40억원으로 6.0% 높였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약 25% 증가한 2조50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채권의 원화 환산손실이 영업외손실로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향후 12개월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증가다. 해당 전망치를 기존 2조3757억원에서 2조6268억원으로 높이고 목표 기업가치 배수 27배를 적용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