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QMM은 17일 출시 첫날 172억달러를 흡수하며 기록적 데뷔를 했다.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준비금을 IQMM에 넣었다.
- IQMM은 회색지대 자금을 미국 금융권 감시망으로 편입시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테이블코인 '검은 돈' 제도권으로
코인 투자 '제로' 속은 단기물 국채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IQMM(ProShares GENIUS Money Market ETF)은 지난 2월17일(현지시각) 출시 첫날에만 17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흡수하며 월가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기록한 일간 거래량도 170억달러에 달했다. 미국 ETF 역사상 전무후무한 데뷔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IQMM의 최근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200억달러 선으로 파악됐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의 집계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이 165만주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의 이름만 봐선 스테이블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겨냥한 곳은 코인 자체가 아닌 발행사들이다.
지난 2025년 7월 미국 정부는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코인(USDT) 발행사들을 규제하기 위해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승인했다.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반드시 만기 93일 이하의 단기물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으로 1 대 1 매칭해서 보관해야 한다.
IQMM은 해당 법적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전세계 최초로 설계된 머니마켓펀드(MMF) 형 ETF다. 가상자산 시장의 '검은 돈'과 제도권 법안이 만나 탄생한 거대한 자금 이동에 편승해 단기간에 몸집을 크게 불린 것.

테더(Tether)나 서클(Circle)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국채를 직접 매입하거나 은행 신탁 계좌를 쪼개 자산을 관리했다. 그러다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가 IQMM을 출시하자 대형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를 포함한 거물급 스테이블코인 기관들 사이에 준비금을 펀드에 통째로 밀어 넣는 움직임이 확산됐다.
생성형 AI 모델의 분석에 따르면 기관들이 IQMM을 선호하는 결정적 이유는 유동성이다. 일반적인 MMF와 달리 하루 두 차례 순자산가치(NAV)를 산정해 주식처럼 당일 매매 및 당일 결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코인 발행사 입장에서 대규모 코인 환불 요청이 들어와도 즉시 IQMM을 매도해 달러 현금을 마련할 수 있어 자금을 파킹하기에 편리하다는 것.
펀드는 잔존 만기 93일 이하의 미국 단기물 국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대신해 지니어스 법안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 월가에서 펀드가 스테이블코인 전용 펀드로 통하는 이유는 코인에 실제로 투자해서가 아니라 발행사들의 수요를 겨냥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 단기물 국채에 투자하는 평범한 펀드로 보이지만 실상 미국의 새로운 코인 규제법과 코인 공룡들의 생존 전략이 얽힌 금융 비화가 이면에 자리잡은 셈이다.
출시 첫날부터 IQMM에 밀물을 이룬 자금은 범죄나 불법에 연루된 은닉 자금이라는 의미의 '검은 돈'과 거리가 멀다. 하지만 금융시장과 외신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자금을 종종 이처럼 표현하는 데는 제도권 밖에 있던 회색지대의 자금이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분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유입되는 자금에는 전세계 다양한 개인과 기관의 돈이 섞여 있는데 이 가운데 세금을 피하려는 자금과 규제가 허술한 국가의 자금, 혹은 자금 세탁 방지 절차가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자금들이 일부 섞인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금융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자금을 오랫동안 투명하지 않은 돈으로 취급했다.
아울러 코인 발행사들은 은행이 아닌데도 대규모 달러 자금을 예치 받은 뒤 국채 매매로 이자를 독식했다. 특정 국가의 중앙은행이나 금융 당국의 감시망 밖에 존재하기 때문에 월가는 이를 제도권 통제를 받지 않는 '그림자 자금'으로 분류한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IQMM을 매개로 한 자금 이동이 오히려 검은 돈의 세탁 과정이라고 본다. 미국 정부가 지니어스 법을 통과시킨 이유도 회색지대의 자금을 제도권으로 끌고 들어와 투명하게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인 업체들이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금을 미국 제도권 ETF인 IQMM으로 대거 이동시킨 것은 역설적으로 그동안 숨겨졌던 자금을 미국 정부의 감시망 아래로 양성화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얘기다.
ETFDb에 따르면 IQMM은 최근 3개월 사이 총 수익률 기준으로 0.85%의 운용 성적을 냈다. 개인 투자자들 역시 펀드를 매매할 수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SGOV(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를 포함한 기존의 단기물 국채 ETF를 추천한다.
IQMM의 운용 보수가 연 0.15%로, 0.09%를 부과하는 SGOV를 포함한 기존 펀드보다 비용이 높은 데다 이자나 세제 측면에서 특별한 혜택이 없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