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 국내펀드]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 '선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1660선에 안착했지만 국내주식형펀드는 대부분 시장대비 하회하는 수익률을 보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한주간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3.38%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간 낙폭이 컸던 에너지와 금융,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원자력 발전시설 터키 수출 기대감 및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로 교육주와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동반 상승하며 한주간 4.74%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0.55%)와 보험업(-0.1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은행업이 한주간 9.96% 올랐고, 건설업에 대한 저가매리트가 부각되며 건설업이 8.77% 상승했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가 3.58%, 중형주가 3.56% 오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소형주는 시장보다 낮은 3.04% 상승에 그쳤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2.64% 수익률로 코스피를 0.74%포인트 하회했다.

주식펀드 내에서 비중이 높은 하이닉스가 D램가격 하락에 -2.92%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달 증시하락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인 자동차 주에 대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해 국내펀드 성과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한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펀드 내에서 건설업에 대한 비중이 낮았던 것 역시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에 영향을 줬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주식펀드 2.36%, 배당주식펀드 2.95%, 중소형주식펀드 1.98% 상승에 그치며 코스피를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형주중심의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만이 3.73% 수익률로 코스피를 0.35%포인트 상회했다. 이는 추종지수인 코스피200보다도 0.04%포인트 높은 성과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0%, 0.82%씩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0개 펀드 중 2개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피를 상회한 성과를 보인 펀드는 106개에 불과했다.

은행주강세에 은행섹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가 각각 9.69%, 9.61% 수익률로 주간성과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추종지수인 KRX은행(9.74%)에 못 미치는 성과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대형주에 집중되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나며 코스피 내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 및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한편, 견고한 상승흐름을 보인 현대차그룹에 한주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자동차관련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가 각각 -1.87%, -1.25% 수익률을 보이며 주식형편드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또한 반도체가격 하락에 IT섹터 펀드도 하위권에 자리했다.

◆ 아이운용의 일반채권펀드 -1.77%

한주간 채권시장은 단기물을 중심으로 약세폭이 확대됐다. 내달부터 금융통화위원들이 금리를 결정할 때 재경부 차관을 퇴실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에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키며 단기구간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현대시멘트, 성지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가해 회사채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회사채 금리는 2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기간 국내채권펀드는 0.05% 수익률을 기록했다. 만기 4년 이상의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하며 중기채권펀드가 0.15% 수익률로 채권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우량채권펀드도 0.08% 수익률로 선전했다.

한편 일반채권펀드는 0.21% 하락했다. 특히 5월 31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현대시멘트 성우건설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운용이 1.77% 하락하며 일반채권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4개중 56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35개 펀드가 KIS채권지수(1년종합) 주간 상승률 0.04%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장기채권시장 강세에 중장기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펀드 듀레이션이 각각 3.36년, 3.07년을 보이고 있는 매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채권)종류C-i’,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 1(채권)종류C- 2’가 각각 0.24%, 0.23% 수익률로 주간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회사채 비중이 높은 펀드는 회사채 금리 상승에 하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현대시멘트 성우건설 채권에 대한 투자로 한주간 3.00% 하락하며 채권펀드 중 최하위에 자리했다. 작년 말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타격을 받았던 이 펀드는 채권펀드로는 유일하게 3개월과 6개월, 1년 성과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