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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와이파이존 인증방식 더 편리해진다

기사입력 : 2010년07월07일 09:53

최종수정 : 2010년07월07일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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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SK텔레콤(사장 정만원)은 8일부터 SK텔레콤의 개방형 ‘T와이파이 존’ 사용을 위한 고객 인증방식을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의 비밀번호(‘sktelecom’) 입력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접속 가능한 인증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로서 고객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금년 7월 이후 출시 예정 단말부터는 암호화가 구현된 USIM인증을 적용하여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T와이파이 존’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USIM 인증은 보안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별도 절차 없는 자동인증이 가능해 고객편의성이 더욱 높아진 방식이다.

또, SK텔레콤 고객이 이용하는 올해 3월 이후 출시 단말기는 사전 시스템에 등록된 단말의 MAC(Media Access Control)을 통해 자동인증 처리하게 되어, 고객은 아무런 절차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MAC이란 와이파이 하드웨어에 부착된 주소 (12자리)를 말하며, 단말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3월 이전에 출고된 SK텔레콤 가입자 및 타사 고객/노트북 등 기타 기기 사용 고객의 경우, 사전 등록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보만을 필요로 하는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온라인 T월드에 단말의 MAC주소를 한번만 등록할 경우 SK텔레콤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자동인증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게 ‘T와이파이 존’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인증방식 변경으로 SK텔레콤 고객은 ‘T 와이파이 존’에서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개방형 와이파이의 특성에 맞춰 당사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인증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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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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