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는 2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유해사이트 차단 사업을 중국에서 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플랜티넷의 유해사이트 관련 매출은 약 110억원으로 사실상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플랜티넷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해외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다.
현재도 베트남, 대만 등에서 해외사업을 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플랜티넷이 시장초기인 중국에서 국내와 같은 독점화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면 비약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김 대표는 “10년간의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운영을 통해 전 세계 450만 건이
넘는 DB(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최대규모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유해 앱 뿐만 아니라 유해사이트까지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앱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며 “KT에는 이미 개발과 공급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성장 동력은 미디어 등 신규 사업분야다. 김 대표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은 ‘온라인실용음악학원’ 사업이다.
플랜티넷은 지난달말부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씨와 함께 준비한 '케이노트온라인' 을 오픈했다.
케이노트온라인은 인터넷상으로 스타강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맞춤형 강좌들을 선보인다. 김형석씨는 신승훈, 성시경 등을 키운 유명 작곡가로 알려져 있으며, 호원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역임한바 있다. 지난 해에는 중국판 슈퍼스타K로 불리는 후난TV ‘슈 퍼보이즈’의 총괄기획을 맡아 시청률 40%, 시청인구 6억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이트 오픈 한달여만에 이미 회원은 700명, 유료 수강생은 80명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사업이 정착될 경우 수강생이 만 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올해 케이노트온라인에서 40~50억원, 내년부터는 150~200억원가량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것이다”고 기대했다.
커피숍 등의 매장에 배경음악(BGM)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지난해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랜티넷은 이달부터 중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경음악(BGM)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해외 BGM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달초부터 시작한 중국 스타벅스 매장은 전체 500여개다. 플랜티넷은 매장당 월 36달러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가 매 장을 늘리면 플랜티넷의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다.
BGM 서비스 등 미디어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2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플랜티넷은 3년여만에 이 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플랜티넷은 `주스샵`이라는 BGM서비스 브랜드로 국내 에서 100여 거래처, 1만1000여 점포를 석권하고 있다. 올해는 미디어사업에서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회사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와 비교해서 현재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행사가 1만원으로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는데, 이는 주가가 최소 1만원은 가야 한다라는 의미와 함께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들이 보다 현업에 매진해서 주가를 1만원 이상으로 올려라는 두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주 대표 프로필>
1962년생
1985년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1986년 시그마시스템㈜
1988년 LG Software㈜
2000년 ㈜플랜티넷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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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