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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중심지 부상 가능성 충분"

기사입력 : 2011년06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11년06월08일 09:05

[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8일 "우리 금융의 장점과 국제금융질서 재편 기회를 활용한다면 우리나라가 금융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제1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건실한 실물산업과 금융의 시너지효과, 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축적한 금융구조조정 지식 등을 장점으로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글로벌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금융산업 선진화를 통한 글로벌 금융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산운용시장 육성과 자본시장 고도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자본시장제도 개선방안', 서울시와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추진상황 및 계획', '금융중심지지원센터의 업무 지원실적 및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을 활성화해 금융중심지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자본시장 제도개선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자본시장 제도개선 방안으로 ▲국내 투자은행 활성화 ▲헤지펀드 도입 등 자산운용 제도 선진화 ▲자본시장 인프라 개혁 ▲ 기업금융의 내실화 및 엄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허남식 부상광역시장,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영욱 한국투자공사장,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존 워커(John Walker)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정상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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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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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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