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민영화 안갯속으로.."유효경쟁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산은 배제…잠재 후보군들 참여 난색

[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금융 민영화가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산은금융지주에 대해 정부가 참여를 허용하지 않기로했기 때문이다.

KB금융,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잠재 후보군들이 인수전 참여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현재로선 우리금융 매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금융지주사가 다른 금융지주사를 인수할 경우 '최소 '95% 이상' 지분을 소유하도록 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은 당초 계획대로 '50% 이상'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 우리금융 매각 위해 '산은 배제' 선택 불가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산은금융지주의 우리금융 인수를 배제한 표면적 이유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산은지주의 우리금융지주 입찰 참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산은지주가 이번 우리금융지주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무위원회가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의 효력을 무력화하는 금융지주사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이 산은지주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안팎의 비판에 직면하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의 매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우선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을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시행령을 개정해야 공적자금을 바로 회수할 수 있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팔 수 있다"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경제력 집중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원래 금융지주사법의 취지가 아닌가'의 지적에 대해선 "지금도 그 취지는 변함이 없는데 계속 이렇게 가자는 것이 아니라 5년간 일정기간만 허용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 매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 인수 포기를 확정했냐'는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질문에 "(산은지주는) 정부 결정을 따를 뿐"이라고 답변했다.


◆ '유효경쟁' 불투명, 우리금융 매각 '안갯속'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지주 매각절차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를 민영화하는 것은 단순히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는 변함없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내·외 모든 투자자들에게 동등한 입찰참여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산은금융지주가 배제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우리금융 인수가 가능한 유효 후보군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정도에 불과하다.

정부가 산은지주를 배제시키면서까지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히는 것도 시행령 개정 없이는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유력 인수후보들은 현재까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면서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꾸준히 피력해왔다.

또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에 올인한다는 이유로, 신한금융지주는 재무적으로나 수익성 측면에서 인수전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실적으로 유효경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작년처럼 우리금융 매각이 유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