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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특허권 침해로 대만 HTC 고발 - ITC

기사입력 : 2011년07월12일 06:33

최종수정 : 2011년07월12일 06:33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애플은 11일(뉴욕시간)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를 특허권 침해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고발조치했다.

ITC는 자체 웹사이트에 애플이 7월8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고시했으나 문제가 된 이동전자기기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HTC를 ITC에 고발했고 이에 맞서 HTC도 애플을 특허권 침해로 맞고발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애플은 HTC와 삼성을 비롯한 핸드셋 제조업체들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특허권 침해로 제소한 상태다.

HTC의 법률고문인 그레이스 레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애플이 시장이 아닌 법정에서의 경쟁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애플의 제기한 과거와 현재의 모든 특허침해 주장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수입상품들의 특허침해 여부를 조사하는 ITC는 해당상품의 수입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선호하는 특허권 관련  분쟁 조정기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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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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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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