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론스타-클레인 행장, 유회원 대표 구속직전 만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부정적 여론 무마 위한 시간 끌기?

- 19일 접촉 -> 20일 외환은행, 양벌규정 헌소 -> 21일 유 전 대표 법정 구속
- 론스타와 외환은행 재판 대응 ‘한몸’, 변호인 김앤장과 충정으로 모두 같아



[뉴스핌=한기진 기자] 결국 론스타의 손바닥 안이었다. 론스타가 대주주인 외환은행은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전 대표가 법정 구속된 지난 21일보다 ‘하루 전날’인 20일 옛 증권거래법의 양벌규정에 대해 위헌심판제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지난 19일과 20일에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체류했고 이때 론스타와 만나,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가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유죄를 받을 것을 예상했고, 미리 짜놓은 각본대로 서둘러 손을 쓴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된다.

◆ “위헌심판제청 하겠다”던 론스타, 행동 바꿔

론스타는 지난달 16일 열린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조경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위헌심판제청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정작 위헌제청을 한 건 외환은행이었다. 그것도 21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유 전 대표가 론스타 임원진과 공모, 외환카드 허위 감자설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직후’였다고 알려졌었다.

이러자 론스타가 아닌 외환은행이 왜 위헌제청을 했을까라는 궁금증을 불렀다. 유 전 대표가 유죄를 받더라도 법인의 고용인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법인도 유죄가 된다는 의미의 양벌규정에 의해 같은 죄를 받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게 론스타의 처지였기 때문이다. 특히 유 전 대표가 다음달 25일 있을 결심 공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을 가능성이 커져 론스타가 가만히 있을 리 없다는 관측이 많았다. 

론스타가 입을 닫아 명확한 이유를 찾기는 어렵다. “유 전 대표와 따로 기소됐으니 기다려보려 한다”거나 “재판 장기화를 막아 어떤 식으로든 외환은행을 매각해버리려는 의도”라는 추측만 나왔다.

◆ 유 전 대표 유죄 확신한 듯, 2차 공판 하루전에 위헌소송

확인 결과 외환은행의 위험심판제청은 론스타와 사전 논의 하에 진행됐다는 증거가 곳곳에 드러났다. 우선 양측의 변호인단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충정으로 같다. 론스타를 변호하고, 외환은행의 위헌심판제청을 도운 것도 이들이다. 소속 변호사들도 황주명, 김진한 등 10명(충정)과 이혜광, 곽병훈 등 2명(김앤장)으로 같다. 결국 큰 틀에서 같은 전략하에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 증거는 외환은행의 위헌심판제청도 2차 공판 하루 전인 20일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날 법원에 접수된 문서에는 “피고인 ‘주식회사 한국외환은행 대표이사 미합중국인 래리 클레인’이 죄명 ‘증권거래법위반’에 대해 위헌심판제청을 한다”고 명시돼 있다.

마지막으로 클레인 행장이 19일에는 뉴욕, 20일에는 런던에서 체류하면서 론스타와 접촉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외환은행과 론스타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클레인 행장은 미국에서 1주일 넘게 장기 체류했고, 이번 주초 뉴욕으로 와서 론스타와 만났다. 외환은행측은 “영업전략회의 차원에서 해외에 있었다”며 해외 체류를 확인해줬다. 론스타와 만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대응책을 논의했을 것이 분명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행장이 대주주(론스타)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움직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정적 여론 무마 위한 시간 끌기일 수도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행동대원’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위헌 판결을 받아내면 유권해석을 확대해 무죄를 주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또 하나금융지주와 맺은 외환은행 지분매매계약이 장기간 미뤄지는 위험도 피할 수 있다. 위헌소송은 1년~2년 걸릴 수 있는데 당사자가 외환은행이므로 론스타와 하나금융이 맺은 계약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

또 유 전 대표의 유죄에 이어, 9월이나 10월에 있을 론스타에 대한 심판에서 유죄가 선고돼 대주주 자격이 박탈되더라도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되면 보유지분 51% 중에서 41%를 금융위원회의 명령에 의해 강제 매각해야 한다. 은행법상 대주주 자격이 없으면 지분의 10%를 초과해서 보유하는 게 금지된다.

문제는 은행법 어디에도 강제매각 방법은 없다는 점이다. 장외에서 하나금융에 넘겨도 되고, 장내에서 기관투자자에 매각해도 된다. 론스타의 입맛대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는 “공개시장내 분산매각을 명령해야 한다”며 하나금융에 매각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