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당국-은행 '네 탓 공방' 속 맘졸이는 서민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정말 대출이 중단된 거냐. 이러다 계약금 날리는 건 아닌지 당장 알아봐야겠다."

당장 다음달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 금융소비자의 말이다.

급격한 가계대출 증가를 감당하지 못한 일부 은행들이 '가계대출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월비 0.6%를 넘지 말도록 하라는 금융당국의 권고가 '압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벌어진 '어이없는' 사건이다.

정작 금융당국은 이런 은행의 태도를 오히려 비판하는 형국이다. 부채를 관리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가계대출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 금융위의 지적이다.

"은행의 대출 중단 조치는 웃기는 얘기고 이해도 안 간다"며 "금융기관이 할 짓은 아니자"라는 얘기까지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은행 여신 담당자를 불러 "가계대출 증가율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마땅한 대책 없이 줄여달라고만 했으니 은행들로선 어쩔 도리가 없었을 법도 하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일 수 있겠으나 '겨우 낙제점은 면했다"는 평가에 '세무조사'로 대응하는 정부다. 압력으로 느낄 법도 하다는 얘기다.

물론 은행들이 반항심리가 작용해 극단의 대책을 내놓았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태도마저도 이해하기엔 서민들의 혼란이 너무 크다.

실제 양측의 입장이 대립되면서 당장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은 고민에 빠졌다.

대외경기야 어쨌건 우리는 잘 가고 있다고 하지만 개인의 살림살이는 나아진 게 없는 상황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어쩌면 유일한 혜택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 됐다.

대출이 중단되면 이미 지불한 계약금을 날리는 게 아닌지 전전긍긍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서민들의 현주소다.

어떤 책임도 없이 '네 탓 공방'만 벌이는 금융당국과 은행을 너그러이 봐주기엔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사진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7일 최종 확정됐다. 추 의원은 한준호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와 3인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4.01 photo@newspim.com 소 위원장은 "본경선에서는 최고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본경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eo00@newspim.com 2026-04-07 1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