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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최초「생활가전 R&D 센터」오픈

기사입력 : 2011년09월29일 16:0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G전자가 시카고에 HA R&D센터를 설립한 배경은 미국이 스마트 그리드등 차세대 가전기술 도입이 빠르고, 특히 시카고가 미국 물류의 중심이자 주요 생활가전 기업들이 주로 모여있어 인?물적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국내기업으로서 미국 내 최초 생활가전 연구소인 HA R&D 센터는 선진 시장의 높은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현지 소비자 연구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A R&D 센터는 미국 에너지 관리국(Department of Energy, DOE), 북미 안전규격 인증기관(Underwriters Laboratory, UL)및 미국 가전제조자 연맹 (Association of Home Appliance Manufacturers, AHAM) 등이 제정한 기준에 따라 제품 테스트를 실시 업계 최고의 성능,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 제품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 전 조기에 품질 확인 및 개선 작업으로 북미 맞춤형 고품질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심층면접(Focus Group Interview, FGI)을 위한 전문 리서치 시설과 고객이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방 및 거실 공간을 구비해 면밀한 소비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품질 테스트를 위해 특수 디자인된 온도 제어 시험실(climate-controlled chamber)과 같은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췄고 신제품 활용법과 요리강좌 등을 촬영해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구비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스마트 가전이 태동하는 시기에 북미 첫 생활가전 연구소로서 한 차원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렌드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HA R&D 센터를 교두보로 북미 가전 시장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LG전자는 28일(현지시각) 시카고(Chicago)에서 북미 최초 생활가전 R&D센터인‘HA(Home Appliance)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로버트 돌드 미 국회의원 (Robert Dold, U.S. Congressman (오른쪽에서 세번째)), 데니스 시엔코 일리노이 상무성 디렉터(Dennis Sienko, Director, Technology, Illinois Department of Commerce and Economic Opportunity(왼쪽에서 네번째))등 임직원과 행사에 초청된 VIP가 HA R&D센터 앞에서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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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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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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