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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맞수]쉐보레 '말리부'는 ‘K5 노린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04일 15:42

최종수정 : 2011년10월04일 15:42


-스포티 콘셉트, 라이벌은 K5
-편의 및 안전사양이 ‘경쟁력’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GM이 4일 쉐보레 말리부를 출시해 국내 중형차 시장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차 SM5 등 중형차 3파전에 말리부가 가세한 것이다.

토스카, 매그너스 등 중형차 시장에서 큰 재미를 못 본 한국GM은 말리부를 통해 중형차 시장과 쉐보레 브랜드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말리부는 이미 올초부터 전 세계 모터쇼에 등장하며 궁금증을 키워왔다. 한국에서 말리부를 생산해 전 세계 수출하는 만큼, 한국GM은 사전 마케팅에 힘을 더 쏟은 것이다. 

한국GM 내수 시장 점유율은 지난 6월 10%를 기점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말리부를 통해 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말리부는 스포티한 콘셉트와 함께 동급 최초 사양만 4가지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을 비롯해 운전석 및 동반석 12방향 파워시트, 6:4 분할 폴딩시트, 오션블루 무드 조명 등을 갖춰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편의 및 안전사양을 통해 경쟁력을 내세우겠다는 복안이다.

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하이패스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그러나, 동력 성능은 쏘나타 및 K5와 비교 시 한 수 아래다. 판매 차종도 가솔린 2.0과 2.4 두 가지다. 현대·기아차와 같이 터보 및 하이브리드 등의 가지치기 모델이 없는 점도 말리부로서는 열세다.

말리부 2.0은 최고출력 141마력/6200rpm, 최대토크 18.8kg·m/4600rpm이다. 2.4는 170마력/5800rpm, 최대토크는 23kg·m/4600rpm다.

쏘나타와 K5(2.0 기준)는 최고출력 165마력/6200rpm, 최대토크 20.2kg·m/4600rpm을 낸다. 그러면서도 공인 연비는 말리부(12.4km/ℓ) 보다 높은 13.0km/ℓ다.

수치적인 성능이 경쟁 차종과 차이가 나지만, 승차감 및 핸들링 등의 운동 성능은 역동적이라는 게 한국GM 측의 설명이다.

손동연 한국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이날 말리부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말리부는 직접 타봐야 알 수 있는 차”라며, “스포츠카와 같은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을 갖춰 30~40대 소비자가 선호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 1월부터 9월까지 내수 판매는 쏘나타 7만7770대, K5는 6만3427대가 팔렸다. SM5는 동기 기준 3만841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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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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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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