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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삼성전자, 쇼핑하는 ‘스마트 냉장고’ 선보여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11: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와 스마트 가전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가전인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삼성전자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간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협력강화를 위해 상호간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비자 쇼핑 편리성 증대는 물론,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채널 확장과 고객 확보차원에서, 삼성전자는 마켓 리더쉽 확보 및 이마트 유통망을 통한 제품 홍보채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마트 무점포 사업 본부장인 심재일 부사장과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장인 홍창완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스마트 냉장고는 10월말 부터 전국 20여개 이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 냉장고’에는 공동으로 개발된 이마트몰 APP가 탑재되는데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서 상품리스트와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상품주문에서 결재까지 가능하다.

고객들은 총 2만 2000여종의 식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마트 APP을 통해서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바로 바로 체크해서 장바구니에 옮겨 두었다가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꼭 필요한 상품으로 쇼핑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마트몰 APP 서비스는 E-커머스 시장에서 최초로 스마트 냉장고 속에 쇼핑몰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무선 WIFI를 통해 인터넷을 연결하여 이용하게 된다.

또한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 주부들인 점을 감안해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순화 하여 본인인증 등의 결재 방식을 거치지 않고 휴대폰 결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향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해당 스마트 냉장고에 탑재된‘푸드매니져’기능을 강화해 냉장고 안에 식품이 떨어지거나 일정 구매주기가 되면 알람이 울려서 쇼핑이 가능하도록 추가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서비스 차원에서도 이마트 고객센터와 삼성전자 고객센터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 상호간 긴밀한 협의 하에 고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세계 3대 가전 박람회인 IFA(베를린 국제 가전전시회: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를 통해서 메모, 전자액자, 푸드레시피, 푸드매니져 등 총 8가지 기능과 함께 이마트몰 APP를 통한 쇼핑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를 세계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이번 이마트와 삼성전자의 MOU 체결은 스마트 쇼핑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쇼핑을 제안하는 동시에 쇼핑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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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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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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