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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잡스'사망] 잡스 떠난 애플, 향후 행보는?

기사입력 : 2011년10월06일 09:56

최종수정 : 2011년10월06일 10:01

경영시스템에 별 차질없을듯, 팀 쿡 리더십 '주목'

<사진=스티브잡스>
[뉴스핌=노경은 기자] IT 업계의 사령탑, 애플 前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각) 타계했다. 지난 8월 24일 성명을 내고 CEO직 사임을 밝힌 지 불과 45일 만이다. 전 세계 IT업계는 물론 그의 '유산'에 감사를 드리는 이른바 '잡스 키즈'들의 애도물결이 넘쳐난다.

'IT 업계 마법사'로 불릴 정도였던 그의 사망 소식에 IT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탄탄한 기술만큼이나 경영방식도 흔들림 없었던 점은 잡스의 사망 소식에 따른 애플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까닭이기도 하다.

특히 일부 호사가들은 잡스 없는 애플을 '앙꼬 없는 찐빵'에 비유하며 애플이 이전만큼 기린아로 평가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잡스의 CEO직 사임과 동시에 최고경영자로 팀 쿡이 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는 만큼 경영시스템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팀 쿡은 인수인계를 받고 업무에 뛰어든 지 일정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잡스의 사망이 경영 차질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잡스의 사망이 전일(현지시각 4일) 발표한 아이폰4S에도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이미 출시국과 마케팅 계획 등 크고 작은 경영 계획이 잡혀있는 만큼 흔들림이 없으리라는 것.

뿐만 아니라 팀 쿡도 단말기 유통 등에 대해 꾸준히 활동하며 애플에 혁신적인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은 인물로, 잡스가 없더라도 애플의 체제가 변화가 없을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이통업계 등 관계자들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팀 쿡은 CEO직에 올라서면서 아시아권 생산과 유통, 공급 문제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 신화'를 이끌어 낸 통솔력을 가진 CEO의 존재감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클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소위 '애플빠'라고 불리우며 애플에 열광하는 마니아들은 기술력과 제품 뿐 아니라 애플 경영자인 스티브잡스를 지지했기 때문에 그의 부재가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평가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 CEO인 팀 쿡의 경영성적이 부진한 것도 아니고 과거에 비해 애플의 기술력이 추락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애플 사령탑 부재로 애플 기기에 대한 관심이 줄고 결국 판매 위축으로 직결되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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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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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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