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화제] 삼성전자 임원들은 '주식 고수?'

기사입력 : 2011년11월21일 13:30

최종수정 : 2011년11월21일 13:33

주가 1백만원선 근처 스톡옵션물 매도 차익실현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100만원 안착 시도를 지속하면서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들어 삼성전자의 임원, 주요주주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는 45건 공시됐다.

이는 불과 21일만에 지난 9월의 10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숫자로 많은 임원이 삼성전자의 주가가 100만원에 가까워지자 그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처분하거나 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한 임원들이 활발하게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 자금그룹의 최정연 상무는 종가기준 100만원을 돌파한 지난 4일  100만2000원에 주식을 처분하면서 삼성전자 주식에 관한 고수의 면모를 나타냈다. 

일부 임원들은 주식매수선택권을 사용해 저가로 주식을 취득한 후 100만원 근처에서 매도하면서 큰 차익을 남겼다.

이달들어 삼성전자 임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을 사용한 횟수는 17건으로 지난 10월의 3건, 9월의 2건에 비해 매우 증가했다. 또한, 주식매수선택권을 사용한 후 주식 보유보다는 바로 매도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최재흥 상무는 지난 14일 150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사용해 58만 300원에 취득한 주식을 그 다음날 99만 9000원에 매도해 6억 2805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엄대현 전무 역시 주식매수선택권을 사용해 32만9200원으로 취득한 주식 2000주를 98만 3450원에 매도해 13억 850만원을 벌었다.

김진안 전무도 지난 7일 28만 8800원에 취득한 주식 1860주를 99만 3000원에 팔아 하루만에 13억 9812만원을 거두어들였다.

삼성전자의 임원들은 100만원 선이 다가오면서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00만원 돌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 서원석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초로 주가 백만원을 돌파했을 지난 1월과 비교해 보면 이번 주가 100만원 돌파 시에는 2012년 매출이나 이익에 대한 신뢰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반도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휴대폰의 영업이익률 및 이익 안정성이 높을 뿐 아니라 시스템 LSI, OLED, 두 신규 성장동력이 2012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 박현 연구원 역시 "업황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주가상승 모멘텀은 다시 약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방어주로서 삼성전자의 매력도가 한층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1시30분께 삼성전자주가는 95만원내외에서 형성중이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