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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형차’ 한일戰 서울에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11년11월22일 10:33

최종수정 : 2011년11월22일 10:46

일본, 쏘나타 겨냥한 신차들 국내 집중 출시


-토요타 캠리, 中 상륙...쏘나타에 ‘맞불’
-일본 중형차 4종, 내년 국내 판매

[뉴스핌=김기락 기자] 올해 일본 대지진 여파에 기를 펴지 못했던 일본차 업체가 내년 중형 신차를 통해 현대차 쏘나타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를 비롯해 닛산 및 혼다 등 일본차 업체는 내년 쏘나타와 직접 경쟁을 벌일 중형 신차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1월 토요타 캠리를 시작으로 스바루 레거시 부분 변경 차종,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의 신차가 일본차 부활의 고삐를 당길 전망이다.

업계는 내년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가 적어 수입차 업체가 이를 호기로 삼아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수입차 한 임원은 “올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차종이 인기를 끌었다”며, “내년은 일본차 업체가 신차로 가세해 시장 파이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를 10만6000대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은 올해 대비 12% 성장한 11만9000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일본차 업체의 도전이 가장 거세질 전망이다. 대지진 여파로 올해 미뤄졌던 신차를 선보여 회복세의 기류를 타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1월 국내 캠리 출시를 앞두고, 판매 전략 등 주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캠리는 지난 2009년 토요타 브랜드가 한국에 출범하면서 판매된 차종.

그러나, 토요타의 리콜 영향으로 국내 반응은 신통치 못했다. 그 사이 쏘나타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토요타 신형 캠리, 내년 1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쏘나타는 올들어 10월까지 내수는 6만7892대가 팔렸다. 미국에서는 동기 기준, 19만2953대가 판매됐다. 캠리는 미국에서 올들어 10월까지 25만1564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해 32만7804대가 팔렸다.

특히, 캠리는 21일(현지 시간) 중국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중국에 진출, 쏘나타와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캠리를 통해 잃어버린 ‘왕좌’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닛산은 알티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알티마는 내년 중반기 미국에 이어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3.5ℓ급 가솔린 엔진과 2.0ℓ급 터보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스바루는 내년 1월 레거시 부분 변경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도 시기상으로 내년 신형 어코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년 국내에 일본 중형차가 4종이 출시되는 것이다.

업계는 이를 통해 침체된 일본차 분위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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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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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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