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 2G종료]방통위 "이용자 보호 고려해 잘 이행할 것"

기사입력 : 2011년11월23일 15:21

최종수정 : 2011년11월23일 15:21

[뉴스핌=노경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KT의 2G 서비스 조건부 종료와 관련해 승인 조건 및 이용자 보호조치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통신경쟁정책과 이창희 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승인여부를 재차 밟는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14일간 조치' 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행하지 않을 것이란 걸 예단해서 섣불리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며 즉각 답변을 피했다.

다만 그는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용자 보호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제재 조치를 취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일정기간 영업정지 및 1억원의 벌금 부과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KT가 롱텀에볼루션(이하 LTE) 서비스를 재빨리 시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 2G 종료가 선행되야하는 만큼, 승인 조건을 감안해 성실히 이행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2G 사용자들은 방통위의 의결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네티즌 홍차왕자는 "FTA에 묻혀가려고 일부러 이때  로 의결날짜를 정한 것 같다"며 "내년 선거때나 정신차릴거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 아이스맨은 "방통위에 민원을 올리려는데 로그인에서 공공아이핀 아이디가 사용 정지중으로 나온다"라며 "일부로 민원을 받지 않기 위해 꼼수쓴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KT는 방통위에서 이번 2G 서비스 종료 안건을 의결한 데 대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 바람직한 결정으로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KT 측은 "제반 공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차세대 네트워크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