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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20원대 급락, 중앙은행 유동성 공조 (상보)

기사입력 : 2011년12월01일 09:16

최종수정 : 2011년12월01일 09:17

[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급락하고 있다.

미국 등 6개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조, 중국의 지준율 인하,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 대형호재가 맞물리면서 글로벌증시와 유로화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 증시 3대지수가 모두 4%대로 급등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4% 가까이 폭등하면서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24.00/1124.10원으로 전날보다 19.00/18.9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0원 급락한 112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 폭등으로 추가 하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저점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112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70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면서 190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새벽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캐나다, 유로존 중앙은행들은 달러 스왑 금리를 현행 100bp에서 50bp로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달러 유동성 공급 조치에 나섰다. 아울러 중국은 지준율을 21%로 50bp 인하했고 미국 민간고용과 주택지표 등이 호조를 나타냈다.

이 같은 소식에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집중되면서 글로벌증시 급등과 함께 원/달러 환율 급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급락 출발 이후 저점 결제수요가 우위를 점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20원 급락 출발한 이후 저점매수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며 "이에 1120원이 지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대형 호재로 급락하고 있다"며 "당국 움직임 속에 1120원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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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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