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중견건설사 PF 대출 대형사와 엇비슷, 재무 적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부채비율 300% 상회하거나 육박

[뉴스핌=최주은 기자] 최근 자금난으로 중견건설사들이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을 잇따라 신청하면서 PF 규모가 많거나 부채비율이 높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견건설사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중견사의 PF 규모는 대형 건설사의 수준과 맞먹기도 했으며, 부채비율이 300%를 상회하는 업체도 다수 포함돼 재무 안정성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견건설사 줄도산, PF대출 탓

최근 범양건영과 임광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고려개발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들이 법정관리 및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된 것은 무리한 PF대출로 인한 사업 지연과 또 이에 따른 자금난에 따른 것이다.

범양건영과 임광토건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이전 사옥을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려개발은 워크아웃 신청 하루 전날 모회사인 대림산업이 5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양건영의 해외사업장 관련 채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복합시설 440억원 등 1041억원에 이른다.

임광토건의 PF 잔액은 지난 6월말 기준 7715억9000만원으로 자본총계 6958억5938만원을 넘어섰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월 말 현재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또 이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에 머문 반면 PF 사업장 시행사 대여금과 금융비용 부담이 늘고 있다. 상반기 단기 대여금 명목으로 620억원을 지출했으며 이자 비용으로 128억원을 납입했다.

고려개발의 반기말 PF대출 잔액도 4300억원으로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대출 만기일이 대부분 10월과 11월에 몰려 있어 만기가 연장되지 않은 지급 보증과 관련해서는 대주단과 만기연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건설사 재무구조 여전히 취약

이런 상황에서 6월말 현재 일부 중견 건설사의 PF 대출 규모가 대형사 수준에 버금가기도 했으며 부채비율이 300%에 육박하는 업체도 다수인 것으로 파악돼 재무건전성 우려가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PF 규모가 많은 대형사로는 대우건설이 3조3574억원으로 절대 수치로는 가장 많았으며 GS건설은 2조5273억원이다.

롯데건설과 한화건설의 PF 채무잔액은 각각 2조5969억원, 2조3672억원으로 대형사와 맞먹는 수준을 유지했으며 SK건설 1조9666억원, 한라건설 1조3145억원, 두산건설 1조3130억원, 쌍용건설 1조13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사 가운데 PF대출 규모가 많은 대우건설과 GS건설의 부채비율은 각각 188.9%, 183.6%였으며, 한라건설 308.6%, SK건설 292.5%, 쌍용건설 285.7%으로 300%를 상회하거나 육박한 수준이다. 또 두산건설 239.0%과 한화건설 205.1%의 부채비율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중견건설사 가운데 PF규모가 높은 업체가 다수 눈에 띈다”며 “수치는 대형사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총자산 등 자본력에 있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견사의 수치가 높을수록 훨씬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가운데서도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악성 PF사업장이 있을 것”이라며 “돈 안되는 사업장을 붙잡고만 있지 말고 빠르게 사업을 진행시키거나 매각을 하는 등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