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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교육상품 매출 1200억 달성…‘알파맘 증가’

기사입력 : 2011년12월26일 09:2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GS샵(대표 허태수)은 올해 교구, 도서, 교육용 디지털기기 등 교육상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2009년 570억원 규모였던 GS샵 교육상품 매출이 2년 만에 2배 이상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알파맘의 증가’를 꼽았다.

GS샵 공보성 교육문화팀장은 “맞벌이 부부에 자녀가 1명뿐인 외둥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알파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도 올해 소비시장을 주도할 5개 핵심그룹 중 하나로 ‘알파맘’을 꼽았을 정도다. GS샵은 이러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적극 공략한 것이다.

GS샵이 알파맘을 잡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해외 유명 놀이교구와 도서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올해 새로 선보인 상품만 12개나 된다. 세계 30개국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블록교구 ‘몰펀(morphun)’이나 독일에서 온 영재교육 프로그램 ‘루크 북스’, 유아용 전집시장의 빅히트 상품 ‘뉴 플레이타임 잉글리시’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처럼 좋은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GS샵 교육문화팀 상품기획자들(MD)은 알파맘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매일같이 모니터링하고 국내외 교육 박람회를 빠짐없이 참관하고 있다.

교육용 디지털기기 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명품 어학학습 프로그램 ‘로제타스톤’이나 ‘웅진 스토리빔’, ‘옥스퍼드 리딩트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웅진 스토리빔’은 동화책을 영화처럼 관람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인데, 매 방송마다 7~8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누적매출 5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거의 매 방송마다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편성 전략도 바꿨다. 2~3년 전만해도 교육상품의 핵심 고객을 전업 주부로 봤었기 때문에 주로 오전 시간대에 방송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는 직장생활을 하는 알파맘을 잡기 위해 평일 밤과 공휴일 방송횟수를 늘리면서 매출이 평균 20%이상 크게 증가했다.

일례로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의 경우 지난 10월 27일 오전 10시 20분과 저녁 10시 45분 2차례에 걸쳐 판매했는데 오전 방송은 7억원의 매출을 올렸던데 반해 저녁 방송에서는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공보성 교육문화팀장은 “알파맘들이 홈쇼핑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녀를 둔 쇼핑호스트들이 알파맘의 입장에서 상품의 특징과 활용법, 실제 체험기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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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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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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