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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입車 ‘틈새 모델’ 쏟아진다…60여종 출시

기사입력 : 2011년12월26일 11:22

최종수정 : 2011년12월26일 11:22

‘독일차 아성’을 깰 수 있는지가 관건


렉서스, 3월 GS 및 ES 출시 재도약
포르쉐·아우디·크라이슬러 고성능車 경쟁

[뉴스핌=김기락 기자] 수입차 업체가 내년 6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내년 출시 예정인 수입차는 신차 20종, 풀 모델 체인지 18종, 파워트레인 등 부분 변경 차종이 22종 등 총 60여종의 신차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입차 업계는 내년 수입차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내년 현대차 등 국산 신차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입차 시장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며 “경제성과 개성을 갖춘 틈새 모델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다퉈왔던 BMW 5 시리즈 및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등 볼륨 모델이 내년 신차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틈새 모델이 부상할 것이라고 해석된다.

이로 인해 업계는 일본차 및 고성능 모델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고공해진 해온 독일차의 성장세가 내년에는 다소 주춤해지지 않겠냐는 판단에서다.

일본차 중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내년에 굵직한 신차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당장 1월 토요타 뉴 캠리를 비롯해 3월 렉서스 뉴 GS, 하반기 뉴 ES를 줄줄이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사진 설명 : 위 시계방향으로 렉서스 GS, BMW 뉴 3 시리즈,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아우디 RS 5 등 일본 주력 차종 및 스포츠카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경쟁력 높은 틈새 모델이 내년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렉서스 ES는 지난 2002년(ES300)부터 2004년(ES330), 2005년(ES330), 2006년(ES350) 베스트셀링카를 석권해왔다. 2분기에는 토요타의 스포츠카인 FT-86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닛산은 하반기 뉴 알티마를 출시해 캠리에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내년 출시할 차가 없다. 캠리와 알티마와 경쟁 관계인 혼다 어코드도 마찬가지.

◆포르쉐 등 스포츠카 경쟁 가열
고성능 스포츠카 경쟁도 뜨거워진다.

내년 포르쉐가 파나메라 GTS를 비롯해 뉴 911 시리즈 4종(카레라, 카레라S, 카레라 카브리올레, 카레라 S 카브리올레) 등 5종을 출시키로 했다. 이중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S는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는 고성능 S 시리즈(S5, S6, S7, S8)와 2도어 스포츠카 쿠페인 RS 5, R8GT 스파이더를 선보여 스포츠카 시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BMW도 하반기 고성능 세단인 M6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 뉴 SLK를 더불어 상반기 중으로 M과 B 클래스를 출시키로 했다.

크라이슬러는 3분기에 고성능 차종인 300C SRT, 지프 그랜드체로키 SRT와 터보 디젤 차종을 통해 소비자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상반기에 시로코와 골프 카브리올레를 들여와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뉴 파사트 풀 모델 체인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BMW 뉴 3시리즈(2월) 미니 디젤(1월), 미니 로드스터(5월), 볼보 XC90 R-디자인, 시트로엥 DS3 등이 상반기 출격 대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출시될 신차가 BMW 5 시리즈 , 벤츠 E 클래스 등 볼륨 모델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캠리 및 ES와 함께 경제성 높은 틈새 모델이 내년 수입차 시장의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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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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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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