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재계,아듀2011] 이재현 회장, 새로운 도전 ‘Only one'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형 투자, 소비자 지향형 경영에 '눈길'

[뉴스핌=강필성 기자] 올해는 CJ그룹에 있어서 각별한 한 해였다. 대한통운 인수를 비롯해 브랜드 통합을 위한 초석이 놓이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내놓은 비전 ‘Only one’이 가장 돋보이던 나날이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올해 CJ그룹의 변화는 적지 않았다. 계열사들이 세계화에 점차 구체적 성과를 내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영역을 허무는 브랜드간 융합이 진행됐다. 

또 포스코, 롯데를 제치고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기도 했다.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의 길목을 닦은 부분도 큰 성과다.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MVNO)진출은  미래형 투자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이같은 CJ의 숨가쁜 행보의 배경에는 이 회장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CJ그룹 안팎의 전언이다.

“안주는 끝, 도전정신 키워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길 꺼려하는 이 회장이지만  내부적인 활동은 왕성하다.

CJ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예고 없이 직접 외식업계 브랜드가 총집합한 푸드월드를 방문해 직원들과 식사를 하거나 프랜차이즈 점포를 방문에 살펴보는 꼼꼼함으로 이름이 높다. 

신 메뉴가 출시되기 전에는 직접 시식을 해본 후 까다로운 평가를 내릴 정도다.  소비자 중심의 경영마인드로 그룹을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룹 엔터테인먼트사 주요 작품이 방영되면 거의 옴부즈맨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방송물의 내용은 물론 전달과정의 이동통신체계상 흐름도 챙긴다.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판단등 그룹 거시적 전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도 세세한 사안을 직접 다듬기에 실무진들도  중무장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룹의 적통성과 성장성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면서 해법찾기에도 '소통'을 적극 활용한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내부의 뿌리깊은 안주 문화를 타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CJ와 출발점이 비슷했던 다른 기업들은 뛰어가고 있는데 CJ의 성장속도가 너무 더디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계열사 CEO들에게 “성장을 위해서라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준비가 돼있으나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이 약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 회장의 발언은 임직원에 대한 질타라기보다는 내부의 자긍심과 도전의식을 더욱 강화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비슷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을 따라잡을 신사업과 세계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라는 뜻으로 해석됐다.

실제 CJ그룹 안팎의 변화는 역동적으로 이뤄졌다.

CJ오쇼핑,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CJ푸드빌, CJ제일제당, CJ CGV, CJ E&M 등이 브랜드 융합 과정에서 청담 시네씨티CGV, CJ푸드월드 제일제당 본사, 광화문점, 신사동 가로수길 지점이 탄생했다.

CJ E&M에 6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계열사가 합병하면서 사상 최대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났고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1위의 물류기업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올해 CJ그룹은 사상 최대인 2조원의 투자와 4650명 규모의 사상최대 인재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이재현식 신상필벌 본격화

이 과정에서 CJ그룹의 색깔도 탈바꿈했다. 능력, 성과위주의 신상필벌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올해 CJ그룹은 30대 그룹 중에서도 가장 빠른 지난 10월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그룹 내에서도 두드러진 사업성과를 보인 제일제당 바이오사업, 헬로비전, 오쇼핑 등에서 대거 승진이 난 것이 특징.

다만 이 과정에서 CEO들의 변동도 적지 않았다. 김홍창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6개월만에 사임했고 하대중 CJ E&M 대표이사가 7개월만에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최근에는 김의열 CJ푸드빌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

이 회장의 능력, 성과위주 신상필벌이 더욱 강조됐다는 평가다.
실제 주요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는 창사이후 처음으로 외부영입 된 김철하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인재 채용을 위해 최초로 미국 채용설명회를 갖고 대표이사가 직접 출장길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행보가 늘 변화를 주문한 것만은 아니었다. 도전과 함께 ‘전통성’의 강조는 또 다른 한축을 이뤘다.

이 회장이 직접 지시한 CJ제일제당 신사옥 로비의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흉상 홀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대형화면은 물론 평면벽에 LCD 모니터로 만든 나무가지 형태의 미디어 트리도 함께 설치했다.

이처럼 34년만에 최초로 이병철 창업주의 홀로그램을 내세운 것은 CJ그룹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삼성가의 장자로서 정통성을 이어받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제일제당’의 ‘제일’은 브랜드 작명에도 적극 활용됐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제일제면소’나 ‘제일’ 브랜드에서 따온 비전 ‘Only one’이 대표적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