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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2012-스마트정치②] 상처받은 국민들, ‘스마트’로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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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로 등장한 ‘스마트정치’

[뉴스핌 Newspim] 2012년 임진년은 1992년 이후 20년만에 찾아온,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정치의 해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상층부에 자리잡고 있는 정치권의 부정과 부패, 무능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지금 극에 달한 상태다.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올해의 화두(話頭)를 《대안을 찾아서》로 삼은 뉴스핌이 새로운 정치의 대안으로 스마트정치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구태정치를 대체할 스마트정치의 주인은 바로 스마트세대고 시민이고 국민이다. 스마트정치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스마트폰과 SNS라는 새로운 소통공간에서 피어나고 있는 스마트정치는 어떤 것인지, 스마트정치의 지향점은 구태정치와는 무엇이 다른지 살펴본다.<편집자>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운동네트워크의 `10.26엔 투표당` 구성원들이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김지나 기자] 국민들의 기성 정치 정치세력에 대한 불만, 불신이 최고조에 달했다. 중산층은 붕괴되고 ‘부익부 빈익빈’으로 상징되는 양극화는 날로 심각해져 계층 간의 갈등을 더욱 키우고 있다.

국민들은 이제 기존 정치 세력에 대해선 더 이상 희망도 기대도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정치세력이 집권하는 한 국민들의 ‘행복한 삶’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회사원 P모씨(33살)는 “어린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사교육비 걱정, 대학생이나 그 부모들은 비싼 등록금 걱정으로 자신의 삶을 제대로 돌아보기도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 안철수·나꼼수 신드롬 올해는

지난해 추석을 앞둔 9월초,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아이콘으로 갑자기 떠올랐다. 지금까지 기업의 CEO·대학교수 등의 직함으로 국민에게 친숙했던 안 원장이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대안으로 정치권에서 전면 부상한 것이다.
 
결국 안 원장은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했지만 ‘안철수 신드롬’은 지금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낡은 정치에 염증을 얻은 국민들은 참신함과 변화를 갈구하면서 그 역할을 해줄 인물로 안 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안풍’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와 이로 인해 누적된 국민들의 불만을 점화시키는 기폭제가 된 것이다.

한 정치학과 교수는 “안철수를 왜 지지하느냐고 물어보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응답이 50% 가까이 나온다”고 말한다. 자신들의 기득권만 챙기려는 기존 정치인들을 멀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고 있는 국민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열풍도 이와 무관치 않다. 기성언론이 주도하는 공적 담론의 장(場)에서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 정도로 거론하는 문제를 ‘나꼼수’에서는 집요하게 파고든다. 국민들은 이에 공감하고 열광한다.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20~30대 젊은층들도 나꼼수에 푹 빠졌다.

아직 정치인도 아닌 안철수 원장에 대한 열풍과 나꼼수 인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안철수 신드롬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안철수·나꼼수 신드롬은 올 4월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안 교수가 총선 국면에 뛰어들지 않고 현 상태의 ‘신비주의 마케팅’을 지속하는 한 대선 때까지는 인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스마트폰·SNS가 새로운 ‘소통’ 창구
 
안철수 신드롬에다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서 시민사회 세력의 정치참여가 화두로 떠올랐다.

시민사회 세력의 정치참여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주 무대로 이뤄지고 있다. SNS라는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쩍 활발해진 것이다.
 
SNS가 불만을 가감 없이 표출하고, 전달하는 새로운 매개체 역할을 해내고 있다. 기존 언론을 통해서는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여기에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는 조각조각 부서져 있던 국민들의 불만을 대변하는 동시에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큰 폭발력을 발휘하고 있다.

SNS의 영향력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선거 당일 트위터의 최대 화두는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SNS는 투표에 무관심했던 젊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SNS분석 전문회사인 트윗믹스는 선거 당일 선거관련 주제로 유통된 트윗 건수가 50여 만 건이며 이 중 20여 만 건이 “투표에 참여하자”고 독려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하루 전체 트윗 건수는 평균 300만건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10·26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SNS의 위력을 실감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중진의원실의 한 보좌관은 “지난해 안철수 열풍과 지방선거가 열리기 전까지는 당대당으로 양자대결 구도였다면 이제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을 기점으로 다자구도를 고민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틀은 다원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는 기존 양당체제를 탈피한 다자구조가 형성되고 올 총선결과에서 다양한 정당이 나올 것으로 관측돼 보수, 진보진영 할 것 없이 전략도 이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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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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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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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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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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